태권도청소년봉사단… 화재 진압해 피해 최소화
발행일자 : 2011-01-24 17:25:37
<무카스미디어 = 김현길 기자>
태권도청소년봉사단이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화재를 초기에 발견하고 화재신고를 한 후 직접 소화전 호수를 이용해 초동 진화에 나서 대형 피해를 막았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KTA) 소속 태권도청소년봉사단(단장 김경일, 이하 봉사단)은 지난달 31일 강원도 양양읍에 일어났던 화재를 초기 진압하는데 앞장서 그 피해를 최소화시켰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속초소방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봉사단은 지난달 1일 저녁 9시쯤,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조산리에 위치한 오션벨리리조트 뒤편 개인 건물에 불길이 치솟아 건물 전체로 번지는 상황을 발견했다. 즉시 화재신고를 한 뒤 곧바로 건물 내에 있던 소화전에서 호수를 꺼내 초동 진화에 나섰다. 자칫 대형 화제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을 막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당시 진화에 나선 최종민 봉사단 간사는 “2010년를 마무리하는 봉사단 행사 중이었는데 한 팀장님이 화장실을 다녀오면서 불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며 “봉사단원들은 동요를 일으킬 것 같아 이야기하지 않고 화재신고를 한 뒤 약 7명의 팀장급들이 밖으로 나가 급히 진화에 나섰다”라고 당시 현장상황을 자세히 소개했다.
봉사단은 2009년 발대식을 갖고 전국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태권도인의 사회공익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봉사단은 올해 활동할 지대장과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 KTA태권도청소년봉사단 모집요강
- KTA 홈페이지: http://www.koreataekwondo.org
- 접수마감 : 2011년 2월 7일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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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식녀석이 봉사단원이라 강원도속초에 함께가게 되어 우연히 이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성함은 잘 모르겠지만 젊은 분이 물호스에서 물이 세지 않도록 호수 연결부위를 꽉잡고 계신덕에 초기진화가 되었지요
만약 초기 진화가 되지 않았다면 그 주면에 나무로 덮인 상가건물로 옮겨 붙었다고 생각하면
너무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을겁니다,,
빛나지는 않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 주신 젊은태권도인에게 경의를 표합니다2011-01-2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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