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증진을 위한 달리기 방법론
발행일자 : 2001-05-31 00:00:00
손기목 기자



태권도, 가라데, 유도, 아무추어 복싱등의 격투기를 익히는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요구되어지는 것은 체력이다. 하지만 전문적인 선수가 아닌 이상 3분내에 자신의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신의 기술의 열세보다는 체력의 열세를 많이 느낀다. 과거 세계 태권도 선수권을 4연패 한 정국현 선수도 자신이 오랜 선수 생활을 유지 할수 있었던 것은 "체력에 바탕을 둔 기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물론 여타 기초체력에 관련된 여러 가지 방법론은 많이 있지만 여기서는 기자 자신이 느껴본 체력 단력법인 달리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기자 자신도 매일은 아니래도 매주 꾸준한 달리기를 해왔었다. 하지만 좁은 도로와 자동차 매연 속에서 달리기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으며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것도 어려운 일이었다.(출근하는 사람들 사이를 달리는 사람을 한번 생각해 보라!)
그래서 결국 아침보다는 오후 시간을 택하였고 따분할지도 모르지만 근처 학교운동장 트랙을 반복해서 달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5분이상 달리는 것이 힘들었다. 체력적인 면에서 약했다기 보다는 마음과 몸이 일치된 상태에 도달하기가 힘들었다고 말해도 괜찮을 것이다.
보통 전문적인 용어로는 호흡법과 집중력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꾸준히 달리고 시간을 늘리는 노력 끝에 지금은 40분정도는 뛰어도 지치지 않고 더 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빠른 속도로 뛴 것은 아니었지만 몸과 마음이 일치되어 있다는 생각은 많이 하게 되었다. 집중력은 그다지 높아졌다고 볼수는 없겠지만 오래 달리고 싶다면 평정심을 유지해야만 한다는 방법은 알 수 있었다.
밑의 방법론은 "철인3종 경기"와 "육상 경기 지도서"등의 전문서적을 인용해서 좀더 정확한 방법론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물론 인용문헌에서 본인이 느낀 사실을 토대로 인용함을 밝혀둔다.
달리기 전의 처음 할 일
1. 좋은 러닝화를 준비하자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이지만 발목이 높은 농구화를 신고 실내 러닝트랙을 도는 것은 실수!
2. 편한 운동복을 입자. 영원한 초보자로 남고 싶다면, 양복에 어울리는 양말을 신거나 30도의 무더운 날씨에 긴 땀복을 입고 나타나도 좋다! 만약 오래 달리고 싶다면 가벼운 반바지와 셔츠, 그리고 열을 흡수하지 않는 밝은 색의 운동복을 입자.
3.걷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면 한번에 몇 분간 달리고, 그 후에 걷고, 그리고 그 후에 당신의 현재 체력이 허락하는 한 다시 달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 방법으로 시작하므로 부끄럽게 여길 이유가 없다.
달리기 방법론
1. 목표의식을 가지자! 내가 달려야 하는 이유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꼭 전문적인 선수처럼 되어야 한다는 의식보다는 달리기를 통해서 살을 빼야겠다일 수도 있고, 자신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싶다거나 혹은 시합에서 3분간 최대한 힘을 발휘하기 위해 체력을 증진시켜야 한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면 힘든 순간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계속 달릴 수 있는 힘이 된다!
2. 마음에 평정심을 가지자! 오래 달리고 싶다면 잡념을 버려야 한다. 30분이상 달리고 싶다면 걱정이나 근심을 털어 버려야 한다. 즉 오직 달리기에 집중해야 한다. 물론 이것도 꾸준히 달리다 보면 자연히 익히게 된다.
3. 어느 정도의 거리를 달렸는가는 신경쓰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은 뛰면서 항상 자신이 달린 거리를 체크하곤 하지만 이것은 불필요한 습관이며 오히려 몇 분간 뛰었느냐가 더 중요하다.
4. 단계적으로 연습량을 증가 시킨다 휴식에 근거를 둔 운동 계획으로 첫주는 총60분을 뛰고 다음주는 66분씩으로 5~6분정도 증가 시킨후 5번째주에는 총 달리기시간의 5~6분정도를 줄여서 뛴다.
이런식으로 몇주에 한번정도 휴식을 넣어 달린다. 물론 기자는 위의 예처럼 뛰지는 않았지만 매일 5분정도 늘리는 정도였다. 물론 추천할 만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꾸준히 3~4일을 뛴후 항상 하루정도는 쉬었다.
5. 호흡법은 너무 신경쓰지 말자! 육상경기 지도서에는 "인간의 호흡은 1분간에 약 15회인데 주행중에는 3~5배로 증가하게 된다.
훈련이 잘된 사람은 의식적으로 호흡을 하지 않더라도 다리의 움직임에 맞추어 리드미컬하게 하는 것이 보통이다.
호흡의 방법으로는 보통 입과 코로서 양쪽 모두를 사용하게 되고 이때 "호"즉 내뿜는 경우를 강조하게 된다 공기를 들어마실 때는 코로 하고 내뿜는 경우는 입으로 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2번 토하고 2번 들어 마시는 방법(호호, 흐흐의 방식)인 것이나 그러나 강조할 필요는 없다" 라고 되어있다. 기자의 경험상으로도 호흡법에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
계속 달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알맞은 호흡을 하게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요즘 달리기도 유명한 정치가가 독일에 있다. 요시카 피셔. 그는 수년전에 아내로부터 이혼당하고 개인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받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달리기 시작한 후부터로는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다시 새로운 가정을 가지게 되었으며 정치적인 난제를 해결하는 등, 정신적인 안정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우리도 꼭 전문적인 선수가 되는 목표는 잡을 수 없을지는 몰라도 자신감과 마음의 안정은 얻을 수는 있을 것이다. 자 이제는 달리자!
인용문헌: 철인 3종경기(삼호미디어) 육상경기지도서(세종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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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기사입니다. 저두 개인적으로 달리기가 가장 이상적인 건강 유지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001-06-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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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sasff
2001-06-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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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는 100m 띄기와 같이 폭발적인 힘을 요구하는 띄기를 제외하고는 유산소 운동으로서 심폐지구력이 강화되고 오래 달렸을시 지방이 사용되므로 다이어트에도 최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유산소 운동이 있겠지만 경제적이니 모든것을 따져보았을 때 달리기가 최고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준비운동으로서 모든 운동 종목이 가볍게 달리기하는 것을 많이 하는 것이다.
빨리 걷기가 솔직히 지방을 이용하는데 더 좋으나(경보같이) 리듬감을 갖기가 힘드므로 많은 사람들이 달리기를 추천하는 것이다.
많이 달리면(천천히)탄수화물이 어느정도 쓰이고 나서 바로 지방이 동원된다. 운동을 하면 할 수록 이 지방동원시간은 줄어들고 말이다. 그러니 다이어트 이유가 이해되는 것이고 탄수화물을 저장하게 되니 힘을 비축하게 되는 것이다. 즉 체력증진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자님이 제목으로 적으신 체력증진이라는 것은 아주 함당한 것이다.
밑의 님 말대로 달리죠..건강을 위해서...2001-05-3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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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야죠? 그렇죠?
야야,, 달립시다...2001-05-3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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