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배 태권도대회, 주재국 보급 확산에 기여
발행일자 : 2010-11-09 09:05:02
<무카스미디어 / 카이로 = 한혜진 기자>


한국-이집트 수교 15주년 기념 대사배태권도대회 개최

대사배태권도대회 경기장면
세계 주요 국가의 재외공관이 개최하는 대사배태권도대회가 주재국 태권도 보급 및 확산과 이미지 재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주이집트 한국대사관(대사 윤종곤)은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카이로 샴스클럽에서 제6회 주이집트대사배태권도대회를 개최했다. 17세 이하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주재국 20개 클럽에서 350여명이 참가했다.
이집트에서 매년 개최하는 대사배 특징은 미래 이집트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한국과 이집트 간의 우호 증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종주국 대사의 격려로 성인이 되도록 꾸준히 수련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주재국 내에 태권도 보급과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주이집트 한국대사관 윤종곤 대사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태권도를 이집트인들과 함께 공유한다는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집트 내에서도 최근 태권도를 애호하고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초청한 국기원시범단을 통해 현지 수련생들이 태권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대단해진 것 같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과 이집트 양국 간의 수교 15주년을 기념해 국기원시범단이 방문했다. 참가 선수단 및 일반인에게 태권도 진수를 선보였다. 태권도를 수련생들에게는 지속적으로 수련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다. 일반인에게는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홍보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이집트 사학명문대 ‘아인샴스대학교’와 스포츠클럽 ‘슈팅클럽’에 각각 방문해 ‘게릴라 시범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아인샴스대학교는 중동 최초의 한국어학과가 설치된 대학교로 이번 시범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이해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박재양 문화홍보관은 “아인샴스대학 어문대학장이 태권도 시범을 보고 태권도 강좌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며 “대사배대회와 시범단 공연은 주재국 내에 한국의 문화와 태권도를 알리는 ‘특효’다. 앞으로 특별강습, 캠프 등 다양한 형태의 태권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집트태권도연맹 아므르 슬림 이사(아프리카태권도연맹 홍보위원장)는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은 작지만 매우 큰 나라다. 우리 이집트도 태권도를 통해 세계 12위에 버금가는 한국의 성장 동력을 배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사배 대회의 규모를 더욱 확대해 이집트 내 여러 수련생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카이로 /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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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단 단원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주워진 임무를 무사히 마치는데 고생 많았습니다.
항상 준비하고 언제든지 어떤 곳에서라도 여러분들이 있기에 태권도가 빛이 납니다
고생 많았습니다 다음에도 큰 기대 할께요 국기원 태권도 홍보대사 화이팅------------2010-11-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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