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의 시조는 '싸울아비', 영화 '싸울아비'

  



일본 사무라이의 시조는 바로 백제의 싸울아비.

이는 한국과 일본의 합작 영화, 싸울아비(감독 문종금, 모닝캄필름 제작)의 주요 테마다.

최근 촬영을 마친 싸울아비는 벌써부터 한일 양국의 역사 논쟁을 다시 불러 일으킬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현재 일본 역사교과서의 왜곡 문제로 인해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그 파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영화, 싸울아비는 "싸울아비란 삼국 시대의 삼국 시대의 무사를 칭하는 순수한 우리말로 싸울이란 싸움, 전투, 전쟁이라는 뜻이며 아비란 아버지, 남자, 대부를 의미하는 것으로 싸우는 남자 즉 무사를 일컫는 말이다. 또한 사무라이라는 일본말은 싸울아비가 변형된 것"이란 설을 채택,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백제 멸망 후 일본으로 건너간 왕족 등 유민들은 싸울아비들의 정착 마을인 난고촌에서 살아간다. 그들은 본국인 백제 복원을 위해 웅지와 열망을 불태우며 그 안에서 갈등하며 사랑을 나눈다.

무혼이 담긴 신검의 완성을 두고 주인공인 김진오(최재성)와 또 다른 주인공 고우도(이상훈) 그리고 일본 무사 성주 안도(에노끼 다까야끼)의 절정에 달한 무공 대결이 볼만하다.



또한 오사메(우에미야 마사꼬)라는 여자 주인공은 고우도와 안도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이뤄 극 흐름의 완급을 조절,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무협영화에 부드러움을 더했다.

특히 백제의 호위무사였던 싸울아비들의 할복의식을 목격한 일본 사신들이 경악과 경외감에 휩싸이는 장면은 이 영화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될 부분. 이 영화는 승하한 왕에 대한 충절의 표시인 싸울아비의 할복과 단두 의식이 훗날 일본 사무라이들의 할복 자살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보여준다.

싸울아비의 혼을 보여 줄 한국 배우들과 사무라이의 정신을 보여 줄 일본 배우들의 연기대결 또한 중요한 볼 거리 중 하나다.

영화는 오는 9월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개봉할 예정이다.
#싸울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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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장현님께

    그래도 "편협한"(죄송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가 느껴온 근래의(80년~현재에 이르는--즉, 도복이 지금의 도복으로 바뀐후 부터의)태권도인으로서는 객관적인시각을 가지려 노력하는 분인것 같군요. 젊어서 그런가 봅니다. ^ ^;;
    이제 좀 세대가 바뀌려나?? ...아무튼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 ^;;

    다만, 끝에는 아직도 덜 객관적이고 근거없는 민족주의적인
    견해가 있으시군요.

    "역사적으로 침략과 도적질만을 일삼는..."
    트립니다.
    오히려 그건 우리민족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힘이 약해 국지적인 도적질 밖에는 하지 못했을 뿐이죠..
    역사왜곡... 이 나라의 역사왜곡이야 말로 기네스북으로는 모자랄 겁니다.

    그리고 일본이나 중국이나 쉴새없는 전쟁속에서 "살기위해" 자생된 서바이벌術일 뿐입니다.
    한가로이 "건강이 안좋으니 이젠 무술이나 좀 해볼까?"가 아니었던 거죠.
    하물며 나살기가 일촉즉발 같은 상황의 연속인데
    "도적질과 침략"을 위해 무술이 발달 한거라니요~?
    원래 덩치있고 쌈을 잘해 깡패나 캡짱이 되는 겁니까, 아니면 캡짱이 되기위해 수련을 해서 되는 겁니까?
    세상만사 모두 같은이치일 겁니다. 말도 안되는 논리죠.
    필요한데 힘도 세니 침략 했을 뿐입니다.
    우리가 그랬다면 역사는 바뀌었겠죠.
    힘도세고 필요도 한데 우리가 양반이라서 침략을 "안"했겠습니까?
    존나 필요한데 힘이 없다보니 꿈도 못꾼거죠.
    이젠 좀 열린시대를 살아 갑시다, 젊게 말입니다.

    그건 그렇고, 님...
    천년이나 오백년이라는 세월을 생각해 보신일이 있으신지요?

    그 상상을 할수 없는 기나긴 세월동안 단 하루라도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나라... 그게 중국과 일본입니다.
    그 사이에서 평온했던 나라가 바로 우리구요.
    武라는 말은 그 글자에도 나타나 있듯이 본시부터가 전쟁 속에서 태어난 겁니다.
    쪼잔하게 "도적질과 침략"을 위해서라면 차라리 복면 만드는 기술이나 사기쳐서 도장 찍는 화술話術이 발달 했겠죠.


    "본국검"이니 "싸울아비"이니...
    하등 언급할 가치조차 없는 날조된 말들에 대해서는 그냥 넘어 갑니다만
    님은 진지한거 같아서 한마디 하고 갑니다.. ^ ^;;
    정진 하시길...!!

    2002-12-1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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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석

    무예도보통지만 볼 것이 아니라 무비지나 기효신서를 봤다면
    그런 말은 못했을겁니다. 240권이 넘는 무비지에 나와 있는
    검법은 조선세법 단 하나뿐입니다.

    2002-02-0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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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이 쌍수도법을 쓴다는것은 맞죠.
    그런데 저 사진이 틀렸다는것은, 그리고 한국은 한손만을 사용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어요.
    한국에서도 본국검법및 여러 검술들을 보면 한손을 사용하는 검술과 양손을 모두 사용하는 검술이 있고, 일본에도 역시 한손만 사용하는 검술이 있답니다. 그리고 각 나라의 무술은 그 나라의 특색에 맞게 발전하는 것인데 양국의 무술을 그렇게 비교하는것도 무리가 있습니다. 무술 이라는 것이 말했듯이 그 지방의 특색과 필요에 따라 다른 형태로 발전하기 때문에 객관적인 비교가 사실 힘들고, 무술을 수련한 사람의 숙련도에 따라서 나뉘어 지기도 하거든요, 게다가 우리 민족도 조선시대 이전, 정확히 말하자면 세조 이전까지는 무예를 중히 여겼고 기마 민족으로써 마상무예가 발전했고 뿐만 아니라, 택견, 선무도, 씨름, 정도술등등 열거하기도 어려울 만큼의 좋은 무예들이 일본보다 더 깊고 더 다양하게 발달 했었답니다. 그리고 얼마전 충주 무술축제에서도 한국의 씨름이 일본의 스모를 이겼죠. 하지만 역시 중요한 것은 그 무예들은 무예라는것 자체로도 신성한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비교하는 등의 짓은 하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백제의 검이 칠지도 같은 형태라고 하셨는데, 그것은 정말 잘못된 생각입니다. 칠지도는 실용성 보다는 장식용 위주로 만든 검입니다. 백제의 검 역시 일본과는 다르기는 하지만 가지가 없는 검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자연스레 발달하여 검술이 발생한것도 있지만, 백제에서 검술을 넘겨준것은 사실이고 백제 뿐아니라. 현재 가라데라고 불리우는 무술역시 삼국 시대 가야에서 넘겨준것이라는 학설이 있으며, 신라, 고구려 등에서도 무예를 가르쳐 줬답니다.

    -그리고 아래 운동청년님께...
    운동청년님이 말하신게 맞습니다. 싸울아비란 검사를 지칭하는 용어라기 보다는 무사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검사에 국한하여 사용할 단어가 아니죠. 싸울아비는 말그대로 싸우는남자들입니다. 물론 조잡한 개싸움이 아닌, 무예를 닦은 무술인들의 싸움이고요.

    2001-11-0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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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sf

    sdfsd

    2001-06-1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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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장현

    저는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2학년 학생입니다.
    이번학기에 양진방교수님의 태권도론이라는 수업을 들었죠..
    글쎄...
    백제에서 일본에 검술을 넘겨주었다? 검을 넘겨준 사실을 있죠.
    그리고 일본은 백제의 왕족들이 넘어가서 세웠다는 설도 있는데..
    세운거까지는 아니고 백제인들왕족의 피가 여기저기 많이 섞여있는건 사실이고..
    제가 알기로는 잘못되었네요..
    그시절 백제의 칼은 칠지도 같은 여기저기 뿔이난 칼이였었고, 일본의 칼은 크고 무겁고 긴 칼이였었다는군요..
    중국에는 창을 무기의 제일로 쳤고 한국에서는 활을 제일의 무기로..
    그리고 일본에서는 칼을 최고의 무기로 쳤다는것은 한교가 집필한 무예도보 통지에 나와있습니다.
    사진에 보면 일본인들이 칼을 한손으로 들고있는데, 일본에서는 칼을 두손으로 잡는 쌍수도법을 사용했고, 한국과 말을 타고다니는 중국에서는 칼을 한손으로 들고다녔다는군요..그런이유에서 서로 착용하는 갑옷도 다르죠.
    일본에서는 칼에 대비하는 갑옷을 입었죠..지금의 검도 호구같은..
    그래서 그 일본 갑옷은 때린다는것이 무의미하기때문에 넘어뜨리고 꺽고 조르는 유도라는 무술이 생겨난것이죠..
    우리나란 갑옷은 큼직한 동전같은것이 잔뜩 붙어있고 부드럽게 생겼잖아요..
    그래서 때리고 발로 차는동작이 발달을 했다고 하더군요..
    과연 얼마나 역사적인 고증을 잘 했는지...
    인정하기는 싫지만 제가 알기로는 우리나라는 일본이나 중국보다 무술에대해서는 우수하지는 못했던것으로 알고있고요..
    일본은 원래가 역사적으로 침략과 도적질을 일삼는 나라였기때문에 우리나라보다는 무술이 뛰어났답니다.
    단지 애국심만 가지고 일을 진행시킬게 아니라 정확한 역사적인 고증을 할수있는 영화가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기 일본놈들 몽땅 다 칼을 한손으로 들고있는데..
    저거 완전히 틀렸어요..
    일본놈들은 칼을 두손으로 쓴답니다..[쌍수도법]

    2001-06-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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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청년

    싸울아비가 검사를 칭하는 용어인가여??? 검법??/ 단체???
    싸움꾼 아닌가여......싸울아비는 칼만들고 싸우는건가여??
    잘은 모르지만 칼에만 쓰는 용어가 아닌걸로 들었는데..............
    정확한 용어의 해석 없이 사무라이와 싸울아비를 같이 묶어 해석하는건....
    검도 말고 태권도도 싸울아비란 말을 종종 쓰던데...어케되는거져???
    그럼 칼 안들고 나오는 싸울아비는 싸이비네..히히



    2001-06-0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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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욱

    댁이 이야기 하시는 어원은 싸울아비의 뜻을 말씀하시는거고요. 일본어에서 싸무라이라는 단어는 본래 몸종 하인을 뜻하는 거라는데 제 이야기는 그게 어째서 싸울아비와 싸무라이가 같은 언어라고 보냐는 것이지요. 그럼 싸무라이도 싸무 와 라이로 독립해서 뜻을 따지라는 이야기인지요. 무슨 근거로 그렇게 자기들 마음데로 정해서 생각을 하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2001-06-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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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평일

    싸울아비 의 뜻이 명확히 나와있습니다.
    싸울에 전쟁,싸움을 의미하고 아비는 아버지,대장부 라고 나와있습니다.
    위에 의견쓰신분은 사무라이가 하인이라고 말하셨는데 정확한 해석이
    돼지가 안네요.
    그럼 사무라이를 해석하면 사무가 하 고 라이가 인 입니까?
    사무라이는 싸울아비에 의해 생겨진 일본말인거 같습니다.
    제가 배운바로는 문화는 대륙에서 섬으로 전해진다고
    배웠습니다.
    우리 나라도 영향을 받았겠죠.
    저의 생각으로는 싸울아비가 일본으로 전해져 부르다가 사무라이가 된것이 분명한것 같네요.
    그리고 태권도는 다른 무예의 영향을 받은거 같고 씨름은 독창적이라 생각합니다.
    씨름이 일본으로 전해져 일본인 나름대로의 사고방식으로 스모, 유도 가
    된거같습니다.

    2001-06-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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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욱

    싸무라이라는 말이 싸울아비에서 나온것이라는 이야기가 몇년전부터 대두하고 있고 요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들 있는것 같다. 하지만 무조건 그런가보다 하고 받아들이기전에 좀더 학술적인 고증이나 문헌자료등을 통해서 증거를 제시해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나도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한사람으로서 한국이 일본보다 월등이 앞선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데 의심이 없다.

    일본의 싸무라이라는 말은 본래는 우리가 알고 있는 칼잡이(무인)들을 지칭하는 말이 아니었다. 싸무라이는 본래 시종이나 하인정도를 일컫는 말이고 우리가 알고 있는 싸무라이는 정확하게는 부시(무사)라고 불리었다. 그런데 계속적인 전국시대와 전쟁을 겼어야 했던 일본은 옆에서 시중드는 하인들까지도 칼을 차고 검술을 할줄 아는 무사들로 대체되어야 했던 것이다. 그렇게 되어 후에는 무사들까지도 싸무라이라고 불리게 된 이유가 된것이다.

    단지 싸울아비와 싸무라이가 발음이 비슷하고 무사를지칭하는 말이라고 해서 그렇게 주장하는것은 약간의 억지가 아닌가 생각된다. 사실은 발음도 비슷하지 않다. 언듯 보거나 듣기에 비슷하다고 생각될수도 있을 뿐이다.

    2001-05-3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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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종혁

    일본영화는 쫌...우리나라 사람 수준에 맞지도 않고..원래 일본사람들이 이기적이라 자기들 생각밖에 안하잖아여...그래서 그런지..자기네가 재밌으면 다 재밌는줄 알아여...

    2001-05-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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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류 영화의 분위기가 난다.

    정말 멋진 영화가 되길.

    2001-05-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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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도초보

    본국검법이 영화 싸울아비의 기본 무술이라고 아는데...

    백제때부터 흘러내려온 고유무술인지는 모르겠구먼...
    켄도도 한국이 일본에다 가르쳤다고 하더라...

    자...그럼 싸울아비에선 어떻게 진검대련이 이뤄질지 봐야알껬지...

    2001-05-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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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소년

    한번 비교해봐야지...

    근데, 이런 영화에 나오는 무술은 뭐에요? ,,
    그냥 칼싸움인가?

    2001-05-2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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