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2010 세계태권도한마당 12월 8일 국기원 개최 확정

  


지난해 충남 당진에서 열린 세계태권도한마당 개막식 현장


국기원(원장 강원식)이 2010년 세계태권도한마당을 직접 주최 주관하기로 확정했다. 장소는 국기원경기장, 일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1일까지다. 당초 성남시의 개최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본예산에 편성되지 못했고, 최근 추가경정예산 직권상정의 결과도 어두워져 고심 끝에 내린 ‘국기원 개최’결정이다.

14일 국기원측은 “국기원 자체적으로 한마당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타 시도의 지원을 받으면 좋겠지만, 현재로서는 국기원 자체 예산을 들여 한마당을 개최해야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기원은 한마당 개최 비용으로 약 3억 7천만 원의 예산을 책정해 놓은 상황이다. 적은 예산으로 인해 개회식, 폐회식 등의 행사 비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성남시 체육청소년과의 한 담당자는 “시간이 촉박하다. 성남시가 50개국 5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마당을 개최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하지만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만한 숙소 마련도 힘든 상황이다. 현재 추가경정예산안에 한마당 개최를 위한 예산을 올리기는 했지만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당초 국기원과 한마당 개최에 대한 구체적인 약속도 어떠한 공식 협약서도 체결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성남시는 국기원에 2010년 한마당 유치 신청을 한 바 있다. 이후 성남시와 국기원은 지난 8월에 개최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성남시는 지난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태권도에 관심이 많던 이대엽 성남 시장이 낙선한 뒤 예산 부족을 이유로 다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편 14일 성남시측은 한마당 국기원 단독 개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체육예산을 삭감하려는 움직임은 전혀 없었다”며 “시의회가 끝나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해 세계태권도한마당은 3천 8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남 당진에서 열렸다.

#한마당 #국기원 #태권도 #성남 #당진 #태권 #엄운규 #강원식 #문체부 #정대길

댓글 작성하기

자동글 방지를 위해 체크해주세요.
  • 용돈벌이

    사무x장 이xx 씨 한 몫 잡겠구나.. 그러려고 무리수두고도 하는거지

    2010-09-2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부산갈매기

    태권도 한마당 국기원에서 개최됨을 축하 합니다. 지방에서 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태권도의 본산인 국기원에서 하는 것이 더욱 뜻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2010-09-2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태권도선비

    태권도한마당 축하합니다.장소가 좁던 태권도마케텡은 계속되야야만 한다.그리고 한마당 예산집행많은 아주 깨끗이 집행하길 바란다.특히 집행관을 부원장2명과 새로운 기획과장이 책임지고 , 사무처장은 전혀 예산에 관여하지않고 사무적인집행만 하는 것이 성공의 길이다

    2010-09-1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시범단

    계속 한마당 언제하냐고 국기원으로 전화했던관장입니다.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개최됨을 기쁘게 생각하고 많은 태권도 인들을 만날 수 있어 넘 좋습니다. 다만 방학기간도 아니고 수요일부터 치뤄지는 것이 아쉽습니다. 학교잔치가 아닌 우리나라 세계잔치가 되길 기원합니다.

    2010-09-1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성남시민

    이대엽 시장이 태권도에 관심이 많은건 맞습니다. 하지만 성남시 제정을 이렇게 만든것 또한 이대엽 시장입니다.

    2010-09-1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지도자

    장소가 좀 비좁은데...

    2010-09-1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