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임준수, 마샬컴뱃서 골절상 입히며 승리
발행일자 : 2010-05-18 14:22:52
<무카스 = 김현길 기자>


韓 3인방 중 임준수 외 전원 패배

아시아의 새로운 메이저 이종격투기 대회 '마샬컴뱃(Martial Combat)'에서 한국의 임준수(28,팀네오파이트)가 첫 승전보를 울렸다.
임준수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싱가폴 '센토사 리조트월드' 특설 케이지 링에서 열린 종합격투대회 마샬컴벳 -90kg체급에서 양위춘(20,중국)을 상대로 1라운드 1분 30초 만에 KO승했다. 이종격투기에서는 잘 나오지 않는 합기도 기술에 속하는 '겨드랑이 꺽기'로 상대의 팔꿈치를 골절 시키면서 거둔 승리였다.
대회 둘 째날(13일) -90kg급 경기. 통상적으로 경기에 앞서 양 선수가 주먹을 마주치며 인사를 하는 것이 관례이다. 그러나 양위춘은 인사를 하는척하면서 기습적인 옆차기를 시도하여 임준수의 턱을 적중 시켰다. 이에 당황한 임준수는 초반 조금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2번의 로우킥을 연이어서 성공 시킨 후 그라운드로 들어가 상대의 팔을 강하게 제압했다. 양위춘의 비신사적인 행동에 대한 일종의 '응징'이었다.
이어한국의 정두제(29,팀네오파이트)가 출전했으나 판정패했다. 앞서 12일 경기를 치른 최승현(27,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태영안전) 역시 길로틴 초크를 허용하며 패했다.
ESPN스타스포츠측은 “마샬컴뱃 대회는 스포츠방송 채널 ‘ESPN스타스포츠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향후 6월 중순에 다시 경기가 열리게 되며 10월 달까지 매달 경기를 개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출전하는 선수관리는 국내 이종격투기 전문회사인 네오파이트에서 담당한다.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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