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태권도협회, ‘관리단체’ 지정 초읽기

  

충청남도체육회, 2월 전까지 파행이면 관리단체 지정 확정


충청남도태권도협회(이하 충남협회)가 관리단체로 묶일 위기에 처했다. 최재춘 전 회장이 지난달 16일 사표를 냈고 대의원총회에서 사표가 수리되면서 집행부 ‘공황’상태가 더해졌고, 이런 과정에서의 내홍이 심각하다. 충남협회 모 인사가 벌인 부정 승품(단) 발급에 따른 판결, 이를 문제로 두 파로 나뉘어 협회 운영은 마비상태다.

이에 충청남도체육회는 협회가 안정화 단계에 들어설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 즉시 ‘관리단체’로 지정하겠다고 6일 밝혔다. 관리단체로 지정되면 기존 임원들의 권한은 박탈되고, 도 체육회에서 심사와 대회 개최, 도장 지원 등의 모든 분야를 관할하게 된다.

충청남도체육회의 유명환 운영팀장은 “지금도 체육회의 입장은 태권도인들에게 자율적으로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계속 기회만 주고 지켜볼 상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일선 도장 관장들을 향한 지원과 각 학교 지도자들이 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 안정된 협회 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한 지역협회 내부에 서로 다른 두 파가 양립하고 싸우게 되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 사태 해결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충청남도체육회 측은 오는 2월부터 시작되는 국기원 승단(품) 심사 시작 이전에 충남태권도협회를 안정화 궤도에 올려놓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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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증

    가짜들이 부정 승품(단) 발급에 더 개지랄한다 하하하,자기 잘못을 감추려는 어설픈 어리버리들이 아니, 얼굴 화끈거려서 어디 부정단증발급 어쩌고 저쩌구 하나 기가막혀서 우리는 다안다 누가 가짜인지 다만 우리가 힘이 없을뿐 그래서 묵묵히 제자들만 가르칠뿐이가다

    2010-01-0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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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증

    열심히 제자들 가르쳐서 정당하게 승단 실력이 될때 승품단 심사를 접수한 관장님들은 다안다 누가 심사위원에게 뇌물 주고 아부해서 부정 합격 시켰는지......!.......?
    진정한 태권도인은 다안다 누가? 실력도없는 제자에게 , 운동도하지않은 사람에게 돈받고 가짜단증 만들어 준것 다안다 ,어느관장이 심사안보고 4,5,단승단 했는지 다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관장들 개무시한다

    2010-01-0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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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회

    단증업무를 국기원으로 일원화합시다. 365일 국기원에서 심사보면 되잖아. 왜 협회에 위임을 해서 맨날 비리만 만드냐구... 경기협회 개영식

    2010-01-0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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