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상민 격투기 광팬에서 이제는 분석가로

스피릿MC17- All In’대회, 가수 4팀과 선수들이 함께하는 깜짝 퍼포먼스 준비

스피릿 MC 홍보대사 가수 박상민의 모습

스피릿MC 대회를 빠짐없이 찾으며 직접관람 하는 등 격투기 광팬 가수 박상민이 이제는 경기 분석까지 하는 전문가 수준에 이르렀다. 오는 6월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스피릿MC17- All In’ 대회를 앞두고 스피릿 MC홍보대사 박상민의 날카로운 분석은 어떨까. 다음은 박상민과의 일문일답.

-매번 경기장을 찾는 이유는?

“나는 홍보대사 이전에 스피릿MC의 광 팬이다. 말로만 팬이라고 매니아라 떠드는 사람이 되기 싫다. 정말로 무언가를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직접 느끼고 투자하고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이번 6월 29일 날도 역시 모든 스케쥴을 비우고 장충체육관에 간다. 내가 돈이 많거나 시간이 남아돌아서가 아니다. 진정으로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번 미들급 타이틀전 승자는?

“섣불리 얘기하기도 좀 그렇고 선수들과 친해 조금 난처하다. 하지만 내 예상은 임재석의 파괴력이냐 차정환의 전천후 플레이냐의 싸움 같다. 아무래도 미국 등 여러 곳에서 경기를 해 본적도 있는 노련한 임재석 에게 6을 차정환 에게 4를 주고 싶다.

-이번 경기 최대 관심사인 권아솔vs김도형의 경기는 어떨까요?

“예전에 김도형 선수의 경기를 본적이 있는데 인상이 깊었다. 왠지 모를 힘이 느껴지는 선수다. 권아솔 선수야 뭐 알아주는 타격 스페셜 리스트로 정평이 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폭발적으로 경기를 하다 안 통하면 제 풀에 지친다는 것이다. 스테미너가 좋은 김도형 선수를 상대로 준비를 잘했다면 승산있다. 권아솔의 스탠딩 싸움이냐, 김도형 의 그라운드 싸움이냐로 압축된다. 그래도 결과는 예측불허다. 두 선수에게 5:5를 주고 싶다

-지난 대회 즉석 콘서트는 굉장한 호응을 가져왔다. 이번에도 볼 수 있나?

“사실 이번 대회에서 가수 4팀과 선수들과의 퍼포먼스를 구상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팬들이 스피릿MC를 사랑해주시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도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

(사진제공 = 엔트리안)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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