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MC 아마추어리그’ 국생체 송파구 대회로 복귀

  

국생체송파구이종격투기연합회, 전국이종격투기연합회 공동 주최


스피릿MC 대회의 흥행 보증수표 데니스 강의 모습


스피릿MC 복귀의 서막인가? 오는 3월 14일 오후 2시 송파구 최정규 종합격투기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국민생활체육 송파구 전국이종격투기대회’가 바로 스피릿 MC 아마추어리그의 전통과 정신을 계승하는 대회로 개최되기 때문이다.

스피릿 MC 아마추어리그는 (주)엔트리안에서 이종격투기 체육관 활성화를 목표로 2005년 10월부터 2009년 3월까지 매 달 빠지지 않고 개최해 온 대회다. 전국규모 대회만 40회, 서울과 전남 및 경북지역에서는 자체 지역리그가 결성되어 7회의 지방대회가 1개월 또는 3~4개월 주기로 개최됐다.

그러나 2008년 하반기 아마추어리그에 꾸준하게 투자 해오던 (주)엔트리안이 미국 발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자금난에 빠지면서 스피릿MC 아마추어리그는 2009년 3월 서울지역 ‘센트럴리그 3회’를 끝으로 잠정적 휴직기에 들어갔다. 당시 많은 아마추어 동호인과 지도자들이 이런 상황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국민생활체육 송파구 이종격투기 연합회(대표 : 최정규)’와 전국이종격투기연합회(대표 최광범, 이하 전이연)가 공동주최한다. 스피릿MC 아마추어리그 부활과 국민생활체육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전국에 산재해 있는 스피릿MC 관련 체육관과 소속 선수들 그리고 일선 지도자와 전국의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그 뜻을 모은 것이다.

전이연의 대표는 현재 대산사업회의 대표이자 스피릿MC 대회에서 수석 링 닥터를 역임했던 최광범씨가 맡고 있다. 대산사업회는 한국이 낳은 최고의 격투가로 칭송되는 최배달(본명 : 최영의) 선생의 유훈사업을 펼치는 비영리법인이며, 최광범씨는 최배달 선생의 장자이다.

최광범 회장은 “스피릿MC 아마추어리그는 대한민국 종합격투기의 근간이자 최고의 아마추어 대회였다. 따라서 이런 대회가 지속되고 이어져야 하는 것은 이종격투기를 사랑하는 모든 동호인들에게는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일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 일이 대산사업회와 아버지의 뜻에도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이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민생활체육 스피릿MC 아마추어리그를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이연’의 이런 행보는 이렇다 할 중심단체 없이 침체되어 있는 한국 이종격투기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된다.

최 회장은 “스피릿MC 본 대회가 여러 사정상 연기되고 있다. 개인적 소망이기도 하지만 복귀가 멀지 않은 것으로 안다. 앞으로 ‘전이연’의 행보가 스피릿 MC는 물론 대한민국 이종격투기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3월 14일 최정규 종합격투기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국민생활체육 송파구 전국이종격투기대회는 스피릿MC 아마추어리그 룰로 진행되며, 종합격투(MMA), 입식타격, 종합타격, 종합그래플링 이상 4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출전선수 모집기간은 2월 5일부터 오는 3월 5일까지이다. 공식대진은 3월 8일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스피릿MC 아마추어리그 공식카페(http://cafe.daum.net.smcreferee)를 참조하면 된다.

[방환복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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