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후아나] 한국 남자부, 청소년선수권 이란에 밀려 종합 2위
발행일자 : 2010-03-10 13:04:50
<무카스 = 멕시코(티후아나) 정대길 기자>

여자부 중국 제치고 종합 1위

남자 -59kg급의 정인창이 결승에서 상대선수에게 왼발 내려찍기 공격을 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이 세계청소년선수권 출전 사상 처음으로 남자부 종합 1위 자리를 내줬다.
6일부터 9일까지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열린 제8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부는 금3, 동1개를 획득하며 금3, 은1, 동1개를 획득한 1위 이란에게 은메달 1개 차이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금1, 동1개를 획득한 터키가, 4위는 러시아(은1,동2) 5위는 멕시코(금2)가 각각 차지했다. 한국 남자팀이 세계청소년선수권에 출전해 종합우승을 내주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행히 여자부는 금4, 은2 동1개를 차지하며 금3개를 획득한 2위 중국을 제치고 종합우승했다. 3위는 금1, 은1, 동1개를 차지한 터키가, 4위는 미국(금1, 동1)이, 5위는 크로아티아(은2,동1)가 순이었다.
한국팀은 대회 마지막날(9일) 여자 -55kg급의 최수지(효정고)가 영국의 존스 제이드를 15대 12로 꺾고 금메달을 보탰다. 최유진은 준준결승에서 터키의 데데 다미아를 11대 8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해 튀니지의 라마 벤 아리까지 3대 2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남자 -59kg급의 정인창(영천고)이 그리스의 크린디스 첼로스를 5대 4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전 종료 10여초를 남겨 놓고, 첼로스가 주심의 갈려 상황에서 행한 왼발 돌려차기가 점수로 인정됐고 이에 한국팀이 비디오판독을 제기, 서든데스로 이어지지 않고 정인창의 우승이 결정됐다.
여자 -46kg급의 최유나(인천정보산업고)는 준준결승에서 터키의 카키르쿠브라에게 5대 3으로 패했다. 남자 -63kg급의 엄도진(한성고)도 준준결승전에서 캐나다의 배트 샤생크에게 11대 12로 패했다. 엄도진은 3회전 종료 20여초를 남겨놓고 샤생크에게 얼굴 내려찍기를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이 대회 남자부 MVP는 멕시코의 -51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세사르 로만 로드리게스에게 돌아갔다. 여자부 MVP는 +68kg급 중국의 루루 페이가 선정됐다. 베스트 코치상은 이봉석(한국), 베자 자바라(이란), 방영상(멕시코), 이동완(중국), 전정배(아제르바이잔)가 각각 차지했다. 장려상은 카자흐스탄, 그리스, 푸에르토리코가 차지했다. 감투상은 타이치, 나이지리아, 포르투갈이 차지했다. 베스트 심판상은 박수현(한국), 호세 에드바르도(아루마), 아구비 모하메드(네델란드), 치우 카르만(마카오), 데이비드 쿠퍼(덴마크) 이상 5명의 국제심판이 각각 차지했다.
[멕시코(티후아나) =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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