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ITF 총재선거, 장웅 단일후보 유력

  

오는 1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총회에서 선거


장웅 ITF 총재

국제태권도연맹(ITF)의 총재선거에 현 장웅 총재가 단일후보로 출마, 연임에 도전할 전망이다.

김훈 ITF(장웅 계열) 사무총장은 7일 <무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오는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총재선거에 장웅 총재가 단일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 장웅 총재측은 경쟁자 없이 오는 14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ITF 세계선수권대회 전 총회에서의 승리를 낙관하며 변수는 없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장 총재는 2002년 고(古) 최홍희 총재가 사망한 이후 현재까지 총재직을 맡아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 ITF 집행부 총국장인 리용선이 총재선거에 출마해 장 총재와 각을 세울수도 있을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ITF 소식에 밝은 한 소식통에 따르면 리용선은 김정일정치군사대학(공작원 양성기관) 출신으로 ITF내에서는 실제로 장웅 현 총재보다 실질적인 전권을 쥐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김훈 사무총장은 “이런 얘기를 접할 때마다 당황스럽다. 장웅 ITF 소속인 나조차 모르는 일들을 주위에서 너무 많이 만들어낸다. 리용선은 ITF의 사무원일 뿐이다. 총재선거에 나온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라고 일축했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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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haha

    어느쪽이 진짜 ITF인가 군인연맹 헛다리잡고있는거아니여,

    2009-10-0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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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

    이상하네 김훈씨는 현재 사무총장에서 해임되었다고 알고있는데 어떻게되지 한국내에 장웅계열에서 비리문제로 제명되어지 않나

    2009-10-0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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