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스승' 류현미, “피트니스는 내 운명”
발행일자 : 2009-08-03 16:04:29
<무카스미디어 = 김성량 기자>

자격증위해 시작한 피트니스가 평생을 좌우
최근 섹시아이콘 손담비가 드라마 ‘드림’에서 태보강사로 열연 중이다. 덕분에 태보 역시 제2의 전성기를 맞고있다. 방송이후 인터넷 검색순위 10위 안에 랭크될 만큼 ‘핫 이슈’다. 태보는 태권도의 발동작과 복싱의 손기술을 혼합해 만든 휘트니스(에어로빅) 체조의 일종이다.
‘섹시아이콘’ 손담비의 파장은 컸다. 피아휘트니스협회 류현미(29) 강사는 손담비의 태보 스승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공손했다. “(손)담비씨가 워낙 운동이 신경이 좋아서 가르쳤다기보다는 그냥 같이 운동을 했을 뿐이에요.” <무카스>가 류 강사를 취재하기 위해 찾아간 이날도 그는 열정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파아피트니스 류현미 강사의 강의 모습
류 강사는 어릴 때부터 뛰어놀기를 좋아했다. 보통 여자아이들과는 달리 인형, 고무줄, 실뜨기, 공기놀이 등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엉뚱할 수도 있지만, 격투기 쪽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남자애들을 때리며 괴롭히는 쪽이었다고 한다. 하루도 무릎이 성한 날이 없었다. 류 강사는 여학생들 사이에서 남학생들의 괴롭힘을 막아주는 ‘수호천사’로 통했다.
중학교 1학년. 예쁜 머리핀과 치마를 고르기 한창인 시절에 여자친구 3명과 함께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다. 태권도를 배우며 ‘운동의 맛’을 알았다고 한다. 다른 친구들은 고작 몇 개월 만에 그만뒀다. 부산시장기타기대회에도 출전할 만큼 열심히 훈련했다. 쟁쟁한 학교 소속의 선수들과 대결해 은메달을 따냈다. 작은 도장 출신의 선수로서는 큰 쾌거였고, 지역신문에도 실렸다. 이런 그의 가능성을 본 각 학교 지도자들이 스카우트를 제의하기도 했다.
피트니스와의 인연은 다소 엉뚱한 곳에서 시작됐다. 다방면으로 운동을 즐기며 자격증을 취득하던 류 강사는 에어로빅에 도전했다. 뭐든지 할 수 있던 시절이었다. 체력도 최고조였다. 에어로빅은 그 어떤 종목보다 운동량이 컸다. 하지만 에어로빅을 바탕으로 하는 피트니스는 분야도, 종목도 다양했다. ‘평생을 바쳐도 다 못 배우겠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오기가 생겼고, 그의 악착같은 근성이 그의 평생을 결정지었다.
“한 날은 너무 아파서 휴강을 하려고 했어요. 근데 수강생들이 마음에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링거를 맞고 센터로 나갔죠. 수강생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아픈 티를 못 내겠더라고요. 레슨실에 들어서자마자 ‘아자’ 힘찬 기합을 넣고 수업을 진행했어요. 이상한 건 3타임이 끝나고 출근 전에 링거를 맞았다는 기억이 난거에요(웃음). 땀을 흘려서 그런지 오히려 몸이 더 상쾌하더라고요. 요즘은 아프다는 생각이 들면 더 ‘꾸역꾸역’ 센터에 나오게 된다니까요.”
류 강사에게 피트니스는 ‘삶’ 그 자체다. 그는 “지금은 태보, 피트니스 없는 나를 상상할 수도 없어요. 피트니스는 배우고 또 배워도 끝이 없어요. 항상 새로워요”라고 말한다. 자신의 길을 찾고 나서 한 곳만 바라본 류현미의 피트니스에 대한 노력은 아직 진행형이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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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미선생님은 최고입니다!!
2013-05-2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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