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시범의 세마리 토끼 '정통-퍼포먼스-공연'
발행일자 : 2009-07-01 18:47:35
<무카스미디어 = 김성량 기자>

정통과 변화에서 갈등

K-타이거즈가 지난달 서울 광장에서 가진 쇼케이스의 모습
현대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빛의 속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집 전화가 전부였던 시대를 지나 개인 호출기가 등장했고, 현재는 1인 평균 한 대의 휴대전화기를 소유하고 있을 정도다. 시대의 변화가 태권도시범에서도 예외일 수 없었다. 최근 태권도시범은 정통과 변화에서 갈등과 변화를 겪고있다.
태권도시범단의 원조는 국기원시범단이라고 할 수 있다. 국기원은 1974년 최초의 태권도시범단을 창설했다. 물론 배트남전에 파병되었던 태권도인들이 현지에서 시범을 보인 바 있지만 체계적인 시범단은 국기원시범단이 최초라는 것이 중론이다. 국기원은 빠른 변화에도 불구하고 시범의 정통성을 이어 오고 있다. 남승현 국기원시범단장은 “태권도시범은 정통성을 벗어나면 안 된다. 정통성을 벗어나는 순간 태권도의 위력적인 요소가 떨어지게 된다. 정통을 지키며 수련할때 가장 태권도다운 모습과 파괴력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관중들은 점점 빠르고 다이나믹한 시범을 원한다. 이로 인해 국기원시범단의 시범을 두고 ‘지루하다’, ‘틀에 박혀있다’는 등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 사실이다
국기원시범단이 본격화되던 때에 민간시범단인 'K-타이거즈'가 창단됐다. K-타이거즈는 1990년에 창단해 국기원과 같은 정통적인 시범을 펼쳤다. 2000년대 즈음 K-타이거즈는 ‘빨리 빨리’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퍼포먼스를 위주로 시범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하지만 이들에게 쏟아진 평가는 ‘가볍다’, ‘너무 흥미 위주다’, ‘기품이 없다’라는 지적들 뿐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K-타이거즈의 퍼포먼스는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 지난 베이징세계선수권에서 최대 규모의 시범을 보이며 세계 태권도인들의 찬사를 받았고, 이후에도 K-타이거즈의 해외공연은 매번 많은 관중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런 가운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시범문화를 선언하며 대한태권도협회는 국가대표시범단(이하 KTA시범단)을 창단했다. KTA시범단은 2007년 ‘태권도시범 공연화’를 목적으로 본격적으로 시범문화에 뛰어들었다. 뒤 늦은 출발을 보완하기라도 하듯 KTA시범단은 적극적인 공연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 ‘최소리의 아리랑파티’에 참가해 타악연주와 태권도를 접목했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투어를 기획하는 등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태권도를 너무 상품화시키고 있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자신의 단체를 옹호하는 시범단원

무카스에서 실시한 무림투표
이렇듯 태권도시범은 정통에서 공연, 또 퍼포먼스로 변화하며 단계별로 도약했다. 하지만 각각의 시범단은 서로를 인정하기보다 자신의 변화가 최선이라 여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무카스에서 실시한 <온라인투표>에서도 잘 나타난다. 무카스는 지난 6월 19일부터 30일까지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태권도 시범단은?’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K-타이거즈가 38%(558명), 국기원시범단이 37%(540명), KTA시범단은 19%(279명)의 순이었다. 문제는 투표결과가 아니라 댓글이었다. 댓글에는 각 단체에 속한 시범단원으로 추정되는 옹호의 글들로 넘쳐났다.
자신을 ‘태권도시범전문가’라고 밝힌 한 독자는 “초창기 태권도 시범은 전통적인 면을 강조해 왔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서 시범 문화가 활성화되고 태권도를 홍보하고 보급하기 위해 무도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노력들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관중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뿐이다. 시범단원들은 태권도인으로서 정통성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자신을 ‘우스워’라고 밝힌 한 독자는 “예전에는 국기원시범단같이 정통성을 추구하는 시범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신생 단체들이 더 빛을 발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문화와 태권도가 잘 융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앞으로 국기원시범단도 내부적인 문제점 해결과 동시에 정통시범을 벗어난 새로운 공연문화 창출해야 할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현재 태권도시범은 과도기를 겪고 있고, 정통과 변화 속에서 태권도인들 간에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이에 한 태권도원로는 “시대가 변함에 따라 시범도 변해야한다. 너무 고전적인 것을 고수하면 결국 소외를 받게 될 것이다. 하지만 너무 빠른 변화는 오히려 화를 불러일으킨다. 정통을 고수하며 천천히 변화를 이루는 것이 현 태권도시범단들이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다”고 조언했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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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짓을 하던 욕안먹고 태권도란 이름 석자 많이 알렸으면 ...
2010-04-1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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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권! 도! 이 단어는 변하지 않는다.
2010-04-1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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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서 고작 작품 만든다는게 전혀 맞지않는 작품...
익스트림 잘집어넣었나싶으면 태권도 보기가 힘들고...
태권도 잘 유지했나싶으면 익스림과 조화도 안돼고...
하지만 K타이거즈는 오랜 세월 실패와 비판을 거듭해서 지금의 태권도 퍼포먼스를
펼칠수있는겁니다. 태권도 보존도 잘했고 익스트림을 많이 집어넣었나싶으면
태권도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있고.
타이거즈 작품 반만 따라해도 욕할 권리 가져도 됩니다.
P.S 따라할수나 있으면...
2009-11-0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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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타이거즈 태권도라는 기본적인 틀은 잡고있으나 사실 익스트림이나 춤(?)이 다수입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분들 많으실겁니다. 그럼 한번 만들어보세요. 음악과 춤 즐거움
그리고 태권도를 그대로 유지한채 작품을 만들수 있나.
작품을 잘만들면서 비판하면 할말없지만 솔직히 작품 하나 제대로 된거 못내밀면서
키보드나 입으로 뭔들 못말하겠습니까?
2009-11-0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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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나불러서 섹시춤이나 추게하는게 시범단이라구요?
연예인 불러들여올수있을정도의 실력을가진 시범단이니까 와서 연예인의 특기를 한거뿐인데
참...말들이..
2009-08-1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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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이러다 훌 따 ㄱ ㅅ ㅕ 하는거 마 ㅈ ㅕ
2009-07-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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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ucc영상보면 우슈, 합기도 등 다른무술의 시범 기술은 서로 어느정도 정통성이 있다고 생각이드는데 볼수록 태권도는 품세뻬고 거의 정통성을 볼수 없는 이유가뭘까요?
2009-07-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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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 태권도공연 신화? 요즘 태권도 공연 너무 많이 생기는듯?
2009-07-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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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로써 세계인에게 충분히 사랑받는 문화 컨테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객과 시대의 흐름에 따라 시범의 변형도 중요하지만 여러 단체가 생기는 설립 목적이 있듯이 국기원은 처음처럼 전통적인 면을 강조하여 국기원만의 색을 가지고 타이거즈 또한 많은 시행 착오속에 자신들 만의 색을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KTA 시범단 또한 태권아리랑파티와 신화Ⅱ 등의 공연을 통해 그 단체만의 색깔을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고 빨강, 노랑, 파랑 모든 색이 썩이면 검정색이 되고 맙니다. 각자 서로의 색을 유지 할 때 가장 아름다운 법이죠! 받아들일 만한 충고는 받아들이고 가당치 않은 충고는 과감하게 벗어던지는 멋진 시범단의 활약 부탁드립니다^^
2009-07-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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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어느팀이 잘났네 따지지말고 서로에 대해 인정하기 바란다. 태권도 퍼포먼스가 가벼우면 어떠냐 니가 보기엔 싫을테지만 그로인해 태권도를 다시 보는사람들이 생긴다. 지루하면 어떠냐 옛것을 보존해온것인데 그럼 없애리? 서로서로 태권도시범의 발전을 위해 엄청난 땀과 노력을 하고 있다. 더이상 정통이 어쨌느니 가벼우니 소리는 그만해라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서로가 살아남아야 할 값어치가 있는 팀이다. 각팀이 발전할수있도록 관심을 갖어주고 응원의 목소리를 내세우는것이 우리가 할일이다. 더이상 쓸데없는 언쟁은 그만해라. 개념없는사람들아.
2009-07-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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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딱쑈가 됐건 서커스가 됐건 정통이 됏건 전통이 됐건... 중요한건 태권도발전을 위한 노력을 하는사람들에게 가만히 앉아서 글이나쓰고 있는 무능력한 사람들아.. 국기원이건 타이거든 대태든.. 중요한건 얼마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태권도를 알리고 인정을 받는야가 중요하다 국기원이 지루하다고 하지마라 옛것을 보존해온것이다. 타이거를 쑈한다고 하지마라 영화에도 장르가 있듯..타이거또한 태권도를 다른시각에서 끌어올려 잣대가 국기원시범단을 지루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 국기원이 싫은 사람들은 타이거를 좋아하고 타이거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국기원을 좋아한다. 중요한건 양쪽다 사랑받는팀이다. 어떤방법으로든 노력하는 이들에게 니들이 무슨비판을 자격이 있단말이냐..
2009-07-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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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도 다 좋다... 색시 춤에 이어 이젠... 그 한계를 넘어... 홀딱 쇼까지 얼마 남지 않은 듯... 관중의 흥미와 재미를 위주로 한다면... 못할것도 없네머
2009-07-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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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를 두고 짧은 댓글이 다시 여기에 올라와있네요.. 누가 짱이고 누가 대단한가는 어떤기준으로 평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한 단체의 시범단입니다. 비평을 하면 받아들이고 부족하면 연습하세요. 사람들 불러서 인원뿔리기 하면서하지마시고... 그리고 무카스도..참..이런게 경쟁을 위한건가요?아님 재미인가요?
2009-07-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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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어처구니없는 투표가 참으로 아쉽습니다.깊이와 무게를 생각하세요.기술적인면이 타시범단들보다 부족하니까 연예인이나 공연단이나 끌어들여이는 것은 태권도시범단의 색깔이라기보다는 가벼움입니다."기술이 완성될때,예술이 된다는 것"잊지마시길......
2009-07-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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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와서 섹시춤이나 추는 태권도 공연은 계속되어야 한다.
왜? 타이거즈가 짱이니까2009-07-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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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카스에서 실시한 <온라인투표>에서도 잘 나타난다. 무카스는 지난 6월 19일부터 30일까지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태권도 시범단은?’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K-타이거즈가 38%(558명), 국기원시범단이 37%(540명), KTA시범단은 19%(279명)의 순이었다.
기사는 이렇게 써놓구 투표일은 7월 1일까지 했다가 다시 7월 2일까지 하구 있네?
그럼 2010년까지 계속 하시지요?2009-07-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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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일이 계속 하루하루 늘어나네요? 장난하십니까? 3분 3회전 게임뛰구 승패가 났는데
4회전 5회전을 계쏙뛰네?? 이게 무슨 투표지? 재미있으신가요? 투표가 계속 올라가니까?
답변부탁드립니다? 미치지 않으셨다면??2009-07-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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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고 있다. 국립무용단, 국악단 등등도 시대변화에 맞춰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단체의 역할이 시범의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난타가 성공했지만 그걸 국악이라고 보지 않는다. 국립국악원의 실력이 그에 못지 않을까? 그건 민간단체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시범의 퍼포먼스는 더욱 활발히 발달되어야 한다. 타이거시범단 같은 단체가 더욱생성되어야 한다. 하지만 공식단체에서는 지켜야할 영역이 있다. 각 단체가 그 선을 지켜주기 바란다.
2009-07-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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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을 지키는 무카스... 태권도인들도 무카스 기사 같다면 좋겠습니다.
2009-07-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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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은 경쟁이 되어야 합니다. 각 대학 시범단부터 시작해서 국기원시범단, KTA시범단, WTF시범단까지 서로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
2009-07-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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