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1 2001 대적할 자가 없다
발행일자 : 2001-01-31 00:00:00
김재중 기자


지난 29일 발표된 K-1 2001 시즌 경기진행방침을 보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작년 K-1 월드그랑프리 2000 역시 당시로서는 세계 최대규모의 이종격투전이었다. 그러나 2001년 그 규모는 더욱더 거대해져 버렸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2000 시즌 3번이 개최되었던 월드그랑프리 본선전이 2001 시즌에는 그 배인 6회로 증가했다. 2000 시즌의 경우 나고야, 후쿠오카, 요코하마전이 개최되었으나 2001 시즌에는 전서한 3개의 도시외에 오사카가 추가되었으며 K-1 사상 최초로 국외에서 월드그랑프리 본선전을 2회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외 월드그랑프리 개최지는 호주의 멜버른(6월), 미국의 라스베가스(8월)로 결정났다고 한다. 다만 년초 발표되었던 패자부활전의 성사여부에 관해서는 알 수가 없다.
규모의 증가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2000 시즌에는 9개지역(일본을 제외하면 8개지역)에서 예선전이 개최되었던 반면 2001 시즌에는 해외지역만 13개지역에서 예선전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2001 시즌에 추가될 예선지역은 스페인, 네덜란드, 터키 등으로 발표되었으며 아시아 지역의 경우 일본이외에 중국이나 인도에서 K-1이 개최될 가능성도 있다.
K-1은 2000년 이미 세계 최대의 이종격투전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00년 12월 동경의 도쿄돔에서 개최된 K-1 월드그랑프리 결승전의 경우 관중수가 무려 7만 200명이었으며 3만 5천엔에 판매되었던 특석티켓의 경우 온라인상에서 무려 15만엔에 거래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또한 제롬 르 베너, 마이크 베르나르도와 같은 우승후보들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당일 시청률이 19.6%를 기록하는 등 이미 K-1은 고정적인 팬들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수 있어 2001 시즌 K-1이 과연 어느정도의 성공을 거둘지 기대되는 바이다.
K-1 초창기부터 내걸었던 슬로건 일본에서 세계로는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
2001 시즌을 통해 K-1은 진정한 전세계적인 격투전으로 성장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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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이 도대체 뭡니까?케이원잘나간다 이야기하는겁니까?
2001-02-0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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