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의권(形意拳)이란 무엇인가
발행일자 : 2001-01-31 00:00:00
서동교 기자

형의권의 유래
형의권(形意拳)은 중국 산서성에서 발생된 권법이며 심의 육합권 또는 의권, 심의권 등으로 불리워 왔다고 한다. 형의권의 설에 대해서는 송나라 말기 유명한 악비(岳飛) 장군의 유작이라는 전설이 있으나 역사적인 근거는 없다.
형의권이 역사적으로 근거가 확실히 된 것은 심의 육합권보를 발견한 뒤부터라고 한다. 심의 육합권보의 서문에는 형의권의 유래가 적혀 있다. 권법은 하나가 아니며 그 시초가 몇 사람의 창시에서 이루어진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육합은 산서의 용봉희 선생으로부터 유래한듯 하며 희선생은 명나라 말기 분이다. 희선생은 창술에 능하여 창술의 신이라 불리웠다고 한다. 희선생이 말하길 "난세에는 창술로 몸을 지켰지만 세상이 평화로워지면서 무기가 필요없는 시대에는 위험이 닥치면 무엇으로 어떻게 방어할 것인가?" 이렇게 하여 창술의 이론에, 권법을 고안하게 되었으며 여러가지 권법의 형을 생각하여 육합권이라 칭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하여 심의 육합권이 창시된 유래를 전하고 있다. 형의권(形意拳) 또는 심의(心意)권이라 하는 것은 북경어의 발음이 둘다 싱이 이기 때문에 그렇게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형의권의 구성
형의권은 그 기법의 구성을 천지오행설(五行說)로 설명한다. 오행설을 그 근본이치로 삼고 있는 기본의 권법을 오행권이라 한다. 이러한 오행권을 기초로 삼고, 천지에 존재하는 열두 종류의 동물의 각각의 특징을 권법에 응용하였으니 이것이 12형권이다.
천지오행설은 중국 고대의 사상이며 이것의 상생과 상극의 법칙을 권법의 원리로 삼았다. 이들 기본 오행권은 형의권의 가장 기본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기법으로 각각의 권법은 끊임없는 반복을 통하여 의미를 깨닫고 위력을 양성하게 된다.
이들의 오행권은 각각의 권법을 개별적으로 반복 단련 하기도 하며, 형으로 연결하여 단련하기도 한다. 오행권의 연결된 형(形)으로는 오행상생권, 오행상극권, 오행 연환권 등을 들수가 있다. 또한 오행권과 12형권은 서로 배합되어 단련에 이용되는데 그 형으로는 사파추팔식권, 12홍추, 잡식추, 팔자공권 등이 있다.
보통 형의권의 수행은 혼자 수련하는 형이 주종을 이룬다고 한다. 물론 두 사람이 상대하여 연습하는 형도 있는데 오화포, 오행포, 구토환, 양수포, 삼수포, 안신포, 오행상극권 등이 있다. 형의권은 전승 경로나 전수자들의 견해 차이에서 여러 형태로 변화 되었으며 전통적으로는 산서파, 하북파, 하남파 기법을 달리하기도 한다.
형의권 수련
형의권의 연습은 처음은 크고 용맹한 동작을 위주로 하고 숙련되면 근접전에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련하게 된다.
형의권의 기본자세를 삼체식이라고 하는데 자오식 또는 정자식이라고도 불린다. 삼체식의 자세는 좌우의 다리는 어깨 넓이보다 약간 넓게 벌리며 직선상에서 앞뒤로 벌린 것이다. 이때 뒷발은 앞발과 45 각도를 취해준다.
다음, 허리는 수직으로 하며 양무릎은 구부려서 밖으로 벌어지지 않도록 오므린다. 수련시에는 허리를 낮추어 주며 실전에서는 조금 높이 세우게 된다. 양다리에 체중을 두는 비율은 뒷다리에 몸의 체중을 7할을 두며 앞에는 3할을 준다.
형의권 연습시의 호흡은 동작의 처음에는 숨을 들이쉬고 권을 뻗을때는 숨을 단숨에 폭발적으로 내뿜어 준다. 붕권과 같이 연속되는 권법은 권을 쳐낼때에 짧게 들이쉬었다 뱉었다 한다.
처음의 시작 단계에서는 의식적으로 크고 정확한 연습을 하고 나중에는 무의적으로 될수 있게 하는 것이다.
형의권에서 육합이 나온다고 한다. 육합(六合)은 기공 수련에서도 중요한 몫을 차지하는 의미있는 용어이다. 육합은 내삼합과 외삼합으로 나누어 진다. 내삼합은 마음과 뜻의 합일이 하나요, 뜻과 기운의 합이 제 이요, 기운과 힘의 합이 제삼이라 한다.
외삼합은 손과 발이 합쳐져 조화를 이루고 팔꿈치와 무릎이 합쳐지며 어깨와 넓적다리가 합쳐진다는 것이다. 이는 어깨로 팔꿈치를 이끌고 팔꿈치로 손을 이끄며, 손이 손가락에 이르도록 하는것을 기본적 원리로 하고 있다. 허리의 추진력으로 다리를 밀어주며 넓적다리는 무릎을 이끌고 무릎은 다리를 이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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