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최강 주짓수 마이아, 앤더슨 실바에게 도전장

  

사실상 전초전, 챔피언 앤더슨 실바도 이길 자신있다고 밝혀


데미안 마이아의 지난 UFC91 경기 모습


‘미들급 최강 주짓수’ 데미안 마이아(31,브라질)가 'UFC 미들급 최강' 앤더슨 실바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마이아는 오는 21일 영국 런던 오투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95에서 차엘 소넨(31,미국)과 격돌한다. 마이아는 지난 15일 엠엠에이팬하우스(mma.fanhouse.com)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필요에 따라 입식타격으로 승리할 것이다. 나는 타격이 좋은 편이 아니다. 그래서 그라운드전을 펼쳤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위해 타격훈련에 집중했다. 소넨과의 경기에서는 타격과 그라운드를 같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브미션의 천재라고 불리는 마이아가 타격에 대한 훈련을 강화하는 것은 UFC 미들급 최강 앤더슨 실바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아는 소넨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앤더슨 실바와의 대결이 유력하다. 실바를주특기인 주짓수 즉 서브미션으로 잡기 위해서는 타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소넨과의 대결을 전초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마이아는 “앤더슨 실바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그는 좋은 경기운영과 완성된 타격 그리고 많은 경험을 가졌다. 내가 실바보다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실바와 대결에서는 내가 승리할 것이다. 쉽진 않겠지만 나의 주짓수 실력이 그를 이길 수 있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마이아는 데뷔 이후 한 번의 패배도 없이 서브미션 4연승을 이어왔다. 지난 2007년 10월 처음 데뷔한 마이아는 라이언 젠슨에게 리얼네이키드초크로 승리했다. 이후 에드 허먼을 트라이앵글초크로 제압했고, UFC87과 UFC91에서 제이슨 맥도날드와 네이트 쿼리까지 리얼네이크드초크로 꺾었다. UFC에서 치른 네 번의 경기가 모두 초크에 의한 승리인 것이다. 이번 경기마저 서브미션으로 승리할 경우 서브미션 5연승을 기록한다. 마이아가 이번 경기에서도 서브미션승을 기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최고의 서브미션 연승은 ‘UFC전설’ 호이스 그레이시가 기록한 8연승이다.

[김성량 수습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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