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족 청소년의 겨울여행 노하우, 철도 ‘영 티켓’
발행일자 : 2008-12-16 15:40:29
<무카스미디어 = 유준협 기자>


코레일, 청소년을 위한 특별할인 이벤트 진행

겨울바다 (이미지출처 = 다음카페)
언제나처럼 겨울방학과 함께 휴가시즌이 돌아왔지만, 경기불황이 깊어지면서 주머니 사정은 어렵다. 방학을 맞아도 즐겁지 않은 이유다. 하지만 알뜰족 청소년들은 적은 비용에 최대한의 효과를 노릴 수 있는 여행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기차를 타고 겨울바다로 떠나는 ‘영(YOUNG) 티켓’이다.
한국철도공사(사장 강경호, 이하 코레일)는 22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겨울휴가시즌 청소년을 대상으로 알뜰한 겨울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영 티켓’을 발매한다.
‘영 티켓’은 청소년(만 24세 이하)이 KTX나 새마을호, 무궁화호를 이용해 열차여행을 할 경우 운임의 최대 27%를 할인해주는 1회 한시적 상품이다. ‘영 티켓’을 이용하면 일부 구간에서는 버스보다도 싼 가격으로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다.
방창훈 코레일 여객마케팅 팀장은“영 티켓 하나면 KTX를 타고 우리나라 남쪽 끝에 있는 해양도시 부산이나 목포도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며, 우리나라 구석구석 편안하게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별한 겨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청소년들이라면 할인도 받고 낭만적인 기차여행도 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도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내일로 티켓’이 7일간 횟수에 상관없이 마음껏 기차여행을 할 수 있는 자유이용티켓이라면, ‘영 티켓’은 2월 27일까지는 기차를 탈 때마다 매번 할인이 적용되는 청소년할인티켓이다. 단, 토·일요일에는 사용할 수 없는 주중할인티켓이며, 설연휴기간인 1월 23~28일에도 티켓 사용이 제한된다.
17일부터 철도역과 코레일 홈페이지(http://www.korail.com)를 통해 예매를 할 수 있으며, 열차출발 3일 전까지 티켓을 예매해야 한다.
[유준협 기자 / gom@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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