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 보여줬으나 2% 부족한 ‘무술대제전’
발행일자 : 2007-10-02 00:00:00
<무카스뉴스 = 신준철 기자>

16개 무술이 한자리에... 미흡한 대회 운영은 개선 필요
대한민국 무술대제전이 ‘무술올림픽’ 개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까.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대한민국무술대제전’(이하 무술대제전)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16개 무술 24종목에서 임원 및 선수 3천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무술대제전은 같은 기간 열리고 있는 ‘2007충주세계무술축제’(9/28~10/4, 충주 탄금대 칠금관광지)와는 성격이 다른 대회로 국내 무술역사상 최초로 시도된 종합무술대회이다.
대회는 겨루기 △공수도 △격투기 △도법 △무에타이 △산타 △용무도 △태권도 △택견 △합기도 9개 종목. 시연경기 △검예도 △경호무술 △국자랑 △뫄한뭐루 △선무도 △해동검도 △흑추관무술 △24무예 8개 종목. 필드경기 △주먹격파 △손날격파 △공중다방향격파 △공중회전격파 △멀리차기 △높이차기 △높이낙법 △멀리낙법 8개 종목 28개종별로 진행됐다.
다양한 무술의 경연을 한자리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은 다른 각도에서는 보면 대회 집중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단점을 안고 있다. 실제로 호기심에 경기를 지켜보던 관객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어수선한 경기장 분위기에 이내 지루함을 나타냈다. 한정된 장소에서 다양한 종목들이 뒤엉키다보니 대회 진행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영산대학교 동양무예학과 박귀순 교수는 “각양각색의 무술협회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를 펼친다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에게 큰 공부가 될 거라고 생각해 같이 관람 하러 왔다. 하지만 경기시간이나 진행이 예정대로 지켜진 것이 하나도 없다”며 “기대감을 안고 관람하던 학생들도 기다림에 지쳐 시간이 지나면서 흥미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처녀대회인 점을 감안하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도 많았다. 허건식 대회집행위원장은 “첫 대회라 진행에 미숙한 점은 인정한다. 내년 대회부터는 종목별로 경기장을 나눠서 치러 이번에 나온 문제점을 해결 할 것이다”며 “종합무술경연장인 무술대제전은 세계무술올림픽 창건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대회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술대제전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 국회의원)는 무술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반기문 UN사무총장과 의견을 교환하고 국무조정실과 함께 적극적인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현장 스케치

부상자가 가장 많이 나온 산타 경기

종주국 태권도가 빠질 수는 없지

이크~ 에크~ 전통 무예 택견

어이쿠 잡혔다. 합기도 겨루기 시합

녹색 도복이 인상적인 용무도 시합

어느 종목보다도 기합소리가 우렁찼던 공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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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수없는 어느 경기단체 이야기인데 자기들은 충주 무술 축제나 이런 경기에 참가하면서 자기들 소속 단체 체육관들이 유관 타단체 주최의 행사에 참가하면 그런데 참가했다고 으름짱을 놓던데 그런 협회 운영자들은 빨리 깨우치고 바뀌어야 국익에 보탬이 될것이다. 즉 내가하면 넌센스고 남이하면 죄라고 말하는 단체일것이다
2009-09-2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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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도 좋았습니다.
2007-10-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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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개념도 모르고 시간도 지키지 않은 일부 단체들은 퇴출시켜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합기도, 태권도, 용무도, 무예24반, 무에타이, 공수도, 흑추관무술은 손색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외 단체들은 아직 경기문화를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자원봉사자-
2007-10-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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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개최한 의도는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짧은 기간내에 16개단체의 경기를 치른다는 것은 모처럼 무술단체들이 모여 좋은 자리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대회능력이 되지 않은 단체들의 경기운영능력은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말이 무술이지 여기저기 모아놓은 무술을 자기 무술이라고 출전시킨 몰지각한 단체들은 다음 대회에 나오지 못하게 해야 하겠습니다. 이것만 뺀다면 대체적으로 좋은 대회였습니다.
2007-10-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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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경기의 규칙이 너무 주관적이고 공정하지 못했습니다.
뛰어 높이차기의 경우 오전에는 딱 1번의 기회로 탈락되었으나 오후에는 3번까지 재도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물론 관중들의 호응도에 따라서 심사관의 재량이 주어진듯한데... 대회에 참가한 사람은 많이 억울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위력격파의 경우는 게임기를 가져다놓고 측정으을 한다는 것이 거슬리더군요~
다음 대회에는 더욱 발전하는 대회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2007-10-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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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술을 이끌어갈 이번 대한민국 무술 대제전이 역사에 남을수 있는 이벤트가 되었다고 봅니다. 한가지 중요시 해야할것은 다양한 경기의 운영의 묘를 조화롭게 펼쳐나가야 함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21세기는 경기의 디지털화와 함께 선수보호 장비의 개발과 사용이 큰 과제라고 보는데요. 점차적으로 발전적인 변화가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2007-10-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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