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첫번째 격투기대회, K-1칸 대진추첨

  

내년 1월 27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 확정


대진표

이수환, 최재식 상대는 추후 발표


내년 1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예정인 K-1 파이팅네트워크 칸(K-1 Fighting Network KHAN 2007 in Seoul, 이하 K-1 FN 칸)의 조추첨 및 개최기자회견이 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오키드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조추첨은 파이터가 직접 대전을 원하는 파이터의 사진에 자신의 사진을 붙이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2월 칸 부산대회 준우승자이자 최근 아프리카 봄바예에서 해외대회 첫 승이라는 쾌거를 거둔 우승후보 1순위 이수환(23, 인천 무비체)은 주최사 티엔터테인먼트의 추천선수와의 대진이 결정됐다.

지난 9월 토너먼트 1회전에서 패했으나 정상이 참작돼 재선발된 스나이퍼 최재식(27, 천안 강성체)도 일본 K-1 주최사 FEG가 추천하는 선수와 1회전 대진이 짜였다. 이수환과 최재식이 상대할 추천선수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앙팡 테리블’ 김판수(20, 서울 정무체)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깊은 이진환(25, 부산 태산체)이 사진을 자신에 옆에 붙이자 당황한 듯 했으나, 이진환이 사우스포인 이수환을 피해 자신을 골랐다고 하자 피하지 않겠다며 파이터다운 투지를 보였다.

이번 조추첨의 이변은 김연종(24, 천안 천무체)을 대신하여 추첨에 참가한 박주연 관장이 강력한 우승후보 신비 태웅을 선택한 것. 정통 낙무아이인 신비가 태국에서 무에타이 경험이 있는 김연종에게는 그나마 편한 상대라는 것이 이유였다.

주최사 티엔터테인먼트의 양명규 대표는 “김연종이 신비태웅을 선택한 것이 좀 예상과 달라 놀라긴 했지만, 이번 카드는 그 누구라도 만족시킬 만한 카드라고 생각하고 있다. 기대해 달라”며 격투기 팬들에게 성원을 당부했다.


최우석 기자/ kungfu45@gmail.com
<©싸이뉴스 www.psygram.net>

[본 뉴스는 싸이뉴스의 제휴로 무토미디어에서 제공되고 있습니다.]


#K-1칸 #이수환 #신비태웅 #최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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