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강, 여자친구 사망으로 실의
발행일자 : 2006-09-25 00:00:00
박성진 기자



요절한 데니스 강의 연인 셀비 워커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29∙아메리칸 탑팀)이 연인 셀비 워커(Shelby Walker∙31∙아메리칸 탑팀)의 죽음으로 큰 혼란에 빠졌다.
데니스 강의 연인인 셀비 워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비 워커의 매니저 래리 골드버그는 셀비 워커의 공식홈페이지에서 그녀의 사망원인이 진통제 과다복용이라고 밝혔다.
셀비 워커는 복싱 뿐만 아니라 종합격투기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현역 선수다. 데니스 강과는 캐나다에서부터 함께 활동하며 사랑을 키워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데니스 강은 셀비 워커의 존재를 감추기는 커녕 "프라이드 웰터급 챔피언 벨트를 그녀에게 선물하겠다"고 밝힐 정도로 셀비 워커와의 사랑을 분명하게 표현해왔으며 내년에 결혼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셀비 워커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데니스 강은 현재 연락을 두절하고 두문불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인의 죽음에 따른 충격이 데니스 강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짐작하기는 쉽지 않다.
현재 데니스 강은 오는 11월 5일 프라이드 웰터급 GP 4강전에 출정인데, 이번 충격으로 출전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