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데니스 강, 英 챔피언 상대로 ‘동반출전’
발행일자 : 2009-08-24 15:03:54
<무카스미디어 = 김성량 기자>


UFC105서 김동현 vs 하디, 데니스 강 vs 비스핑과 각각 격돌

김동현(왼쪽)과 데니스 강
‘스턴건’ 김동현(27,부산팀매드)이 UFC105로 5차전을 확정함에 따라 추성훈에 이어 ‘수퍼코리안’ 데니스 강과(32,아메리칸탑팀)도 동반출전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22일 엠엠에이베이(mmabay.co.uk)가 데니스 강은 UFC105에서 마이클 비스핑(30,영국)과 대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동현도 UFC105에 출전해 댄 하디(27,영국)와 경기를 가진다고 보도하면서 동반 출전이 확실시 되고 있다.
김동현은 앞서 7월에 열린 UFC100에서 추성훈과 동반 출전을 경험했다. UFC100에서 두 선수 모두 판정승을 거뒀다. 이후 김동현은 추성훈의 병문안까지 가며 두 사람의 사이가 돈독해진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대결은 두 선수의 동반승리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상대 선수인 하디와 비스핑 모두 전 영국 격투기대회 케이지워리어(Cage Warriors Champions)의 챔피언을 지낸 바 있는 강한 파이터이기 때문이다. 먼저 하디는 웰터급과 라이트웰터급에서 비스핑은 라이트헤비급의 챔피언을 지낸 바 있다.
김동현은 2004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2008년 한국인 최초로 UFC에 진출했다. 이후 제이슨 탄(26,영국), 맷 브라운(28,미국), T.J 그랜트(25,캐나다)를 꺾으며 UFC에서 3연승을 기록했다. 김동현은 UFC에서 올라운드 파이터며, 그라운드에서는 웰터급에서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데니스 강은 스피릿MC 헤비급챔피언에 오르며 국내에서 유명세를 탔다. 이후 프라이드에서 활동하며 국내 팬들에게 높은 인기를 모은 선수다. 지난 1월 UFC에 데뷔해 앨런 벨처(25,미국)에게 뼈아픈 1패를 당했다. 하지만 UFC97에서 포우퐈 포캄(27,프랑스)에게 판정승을 거뒀으며, 현재 UFC에서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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