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서사극 <무극> 무협영화 부흥기 예고

  

:: 각종 유명 영화제 노미네이트


 장동건이 주연을 맡고 한·중·미 공동 투자로 화제가 됐던 무협서사극 <무극>이 세계적 영화가 될 조짐이다.

 장동건을 비롯해, 장백지(홍콩), 히로유키(일본), 사정봉(홍콩), 루예(대륙), 천훙(대륙) 등 각국을 대표하는 최고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 거장 천카이어 감독의 <무극>은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감동적이고 작품성이 뛰어나 대작 영화가 있어야 할 모든 요소를 구비했다는 중국내 언론들의 평가를 받으며 지난 12일부터 아시아 프리미어를 시작으로 15일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전역에서 동시 개봉했다.

 지난 19일 중국신문 신시스바오(信息時報)가 연말특집으로 다룬 ‘2005년 최고의 영화 8’에서 영예의 1위에 오르며 세계적 영화가 되기 위한 행해를 출발한 <무극>은 이미 내년 1월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63회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2월9일 독일에서 개막하는 세계 4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진출했다.

 그리고 내년 3월5일 열리는 또 다른 세계 4대 영화제인 제78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중국 출품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종 후보작 5편은 1월31일 발표될 예정이지만, 골든글로브가 아카데미의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무극>의 노미네이트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각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포스터 왼쪽부터 히로유키(일본), 장백지(홍콩), 장동건(한국)

:: 아시아 전역 개봉, 천문학적 수익


 <무극>은 중국에서만 개봉 첫날 35억원(2,111만 위안), 개봉 첫 주 111억원(7,452만 위안)의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리며, 중국에서 23억원(1,800만 위안)으로 오프닝 최고 수익을 기록한 <타이타닉>과 개봉 첫 주 수익 80억원(6,400만 위안)의 <쿵푸허슬>을 가볍게 누르며 중국영화 역사를 다시 쓰기도 했다.

 아시아 전역에서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리며 골든글로브와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되고,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도 중국 출품작으로 선정되어 이미 세계적인 영화로 손색이 없는 무협서사극 <무극>이 각종 국제 영화제와 국내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린다면, 올해 <칠검>, <형사(Duelist)>등 예상외로 저조했던 무협영화가 2006년에는 <무극>으로 <동방불패>, <동사서독>, <천녀유혼>, <초류향> 등 비디오 대여 1순위로 부흥기를 맞았던 90년대에 이어 무협영화의 새로운 부흥기를 맞이할 수도 있겠다.

 새로운 무협영화의 장을 열 <무극>은 초인적인 능력을 지난 노예 쿤룬(장동건)과 절대 미(美)를 얻은 대신 진실한 사랑을 할 수 없는 왕의 여자 경성(장백지), 그리고 패배를 모르는 승리의 장군 쿠앙민(사나다 히로유키)의 엇갈린 사랑과 운명을 그리고 있다. 2006년 1월 26일 한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무극 #영화 #장동건 #무협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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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하진

    무극에 이은 한국의 영웅일대기를 그린 "홍가와라"가 혁신적인 선풍을
    이끌것이라 믿는다. 제작사(주)활빈씨네마
    궁금하신분.작품팬마니아결성에 관심있으신분 문의바람니다.
    010-9756-3356

    2005-12-2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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