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미파이브!!
발행일자 : 2005-04-27 00:00:00
황우성 기자



左)임준수, 右) 한스올센
국내 이종격투기 레스토랑으로 잘 알려진 김미파이브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지난 1월 ‘G5 Maximum Strike 64(1.3~2.4)’ 이후 2월6일부터 내부인테리어 변경작업을 들어간 김미파이브는 27일 추교진과 방승환의 시합을 시작으로 새롭게 바뀐 경기장에서 경기를 재개한다.
가장 관심을 끄는 시합은 28일 제2경기로 치러지는 ‘한스올센’과 ‘임준수’의 시합. 두 선수의 격돌은 국내이종격투기 슈퍼헤비급의 최강자를 가리는 전초전이라는 점에서 시합전부터 많은 이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스올센은 187cm, 139kg의 신체에서 나오는 힘을 바탕으로 레슬링 기술을 선보이는 선수로 작년 김미파이브에서 국내 강자들을 물리치며 헤비급의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았다. 한편, 프로레슬링을 한 임준수(186cm, 112kg)는 작년 스피릿MC 헤비급 GP(9월) 8강에서 우승후보 ‘오쿠다 마사카츠’를 판정승으로 물리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들은 비슷한 체격과 힘, 기술을 선보이고 있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의 승부를 보일것으로 기대된다.
김미파이브는 그동안 이종격투기 시합을 자주 접할 수 없었던 국내이종격투기계에 많은 경기제공과 무료관람이라는 파격적인 운영으로 이종격투기관람문화를 만들어 마니아들로부터 호응을 얻어왔었다.
▒▒경기일정▒▒
<27일>
1경기 추교진 VS 방승환
복싱전체전 금메달리스트 추교진과 복싱전국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방승환은 이미 경기를 치룬바 있다. 방승환이 먼저 1승을 거둔 상태로 추교진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한 도전이 경기 관전포인트.
2경기 한석훈 VS 김성욱
네오파이트의 다크호스 한석훈과 100kg의 힘을 앞세운 김성욱과의 대결. 최강 네오파이트 대회에서 러시아와 일본 출신의 선수를 제압하며 실력을 과시한 한석훈의 파워넘치는 경기를 기대할수 있다.
<28일>
1경기 펫사암 VS 김정완 - 입식타격경기(라이트급)
일방적인 경기가 예상되는 100전 이상의 대전 경력을 가지고 있는 실전격투기의 산증인 태국무에타이 강자 펫사암과 김미파이브 최상의 선수를 배출한 인천무비체육관 소속의 김정완과의 대결. 국내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김정완의 파이팅을 기대해 봄직한 경기.
2경기 한스올센 VS 임준수
국내 슈퍼헤비급 거구들의 힘의 결전. 김미파이브에서 무패를 기록중이며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 중 가장 많은 무게가 나가는 한스올센과 강자에 더욱 강안 임준수와의 경기.
<29일>
1경기 설보경 VS 이송헌
얼짱 파이터 설보경과 네오파이트 기대주 이송헌의 대결. 킥복싱기술만을 고집하는 설보경과 복싱을 주력으로하는 이송헌의 화려한 한판 예상.
2경기 서철 VS 김직용
영화주먹이 운다의 실제 주인공으로 K-1서울대회서 3위를 차지한 핵주먹 서철과 작년 혜성처럼 나타나 레슬링의 강한 면모를 보여준 김직용. 핵주먹과 태클의 승부.
<30일>
1경기 정정섭 VS 이형교
씨름과 합기도의 대결. 씨름의 힘과 테크닉을 보여줄 정정섭과 합기도 뒷차기의 진수를 선보이며 서철을 한방에 KO시킨 이형교의 대결. 씨름의 테크닉이냐 합기도의 뒷차기냐.
2경기 김신겸 VS 박진수 - 입식타격경기(슈퍼헤비급)
김미파이브의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김신겸과 태권도 파이터 박진수의 입식타격 대결.
‘스피드한 발치기의 힘’ 태권도의 실전성이 라이트급에서 증명되었다. 이번엔 슈퍼헤비급의 경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