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도연맹(IJF), '유도인' 주짓수, 격투기 대회 출전 금지 조치
발행일자 : 2019-04-30 08:30:51
수정일자 : 2019-04-30 16:56:26
[권석무 기자 / sukmooi@naver.com]
월드랭킹 선수 유도 이외 여타 격투 스포츠 참가를 제한해
지난 29일 오후 대한유도회(大韓柔道會; Korea Judo Association)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는 국제유도연맹(International Judo Federation; 이하 IJF) 공지문을 전달하는 게시문이 게재됐다.
게시글은 아래와 같다.
국제유도연맹(IJF)으로부터 접수된 내용을 아래와 같이 공지합니다.
주제: 유도인의 유사 격투기 종목 참가 제한 규정
국제유도연맹 경기운영규정(Sports and Organization Regulation) 4조 1항 "국제유도연맹 월드랭킹리스트에 분류되어있는 선수(유, 청소년, 성인 포함)는 국제유도연맹의 사전 승인 없이 유도를 제외한 여타의 격투 스포츠 국제대회의 참가를 제한한다."에 명시된 내용에 근거하여,
국제유도연맹의 규정을 준수하지 않거나, 연맹의 사전 승인을 득하지 않은 선수에게는 자동적으로 다음과 같은 제재가 부여된다.
(후략)
IJF는 수년 전부터 주짓수와 종합격투기(MMA)를 포함한 여러 격투 스포츠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과 함께 유도 선수들의 대회 참가에 원론적인 반대 의사를 표명해왔다.
공지문에서도 제시된 '경기운영규정 4조 1항'과 같은 방침은 이전부터 외신들을 통해서 꾸준히 보도된 내용이지만, 대한유도회까지 그 공지가 전달되었다는 점에서 IJF의 이러한 방침이 보다 적극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다.
과연, 유도인 또는 제3자들은 이러한 IJF 입장을 어떻게 생각할까?
[무카스미디어 = 권석무 기자 ㅣ sukmooi@naver.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석무 기자 | |
무카스미디어 MMA, 주짓수, 무예 분야 전문기자. 브라질리언 주짓수, MMA, 극진공수도, 킥복싱, 레슬링 등 다양한 무예 수련. 사람 몸을 공부하기 위해 물리치료학을 전공. 무예 고문헌 수집 및 번역 복간본 작가로 활동. |
댓글 작성하기
-
유도하는 사람은 다른 운동을 못하도록 하는거야?
그럼 유도연맹 사람들은 다른 운동도 보지도 듣지도 말고 살아야해?
도전하는 정신을 왜 교육하는데...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유도 단증을따는데 쉬었다가왔다고 3개월이상의 교육비를 내고 심사를 보자고 하고, 모두다 돈돈돈만 보는 유도인이 많습니다.2019-05-07 11:31:57 신고
답글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