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 수준의 MMA는 이런 것이다!! -제 5회 K.P.W 대회 경기 종합 베스트 TWO

  

--BEST TWO--




-65kg급
결승전 민성기 vs 박기훈

민성기하면 누구지?하고 기억을 더듬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렇지만 스피릿MC 등용문때 노영암과 치열한 그라운드 테크닉 공방을 한 상대 선수하면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작은 체구인데다 주짓츠나 아마레슬링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합기도 출신 파이터로 그라운드에서 경량급 테크니션 중 둘째가라면 서러운 노영암 선수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민성기 선수 이번엔 KPW -65kg급 우승의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결승전에 섰다. 이에 맞서는 박기훈 선수 역시 매니아 사이에서만 알려진 서울 BJJ 아카데미의 실력자. 지난달 열렸던 순수 그래플링 대회 제 1회 the GRAP! -65kg 준우승을 하며 차분한 경기운영과 상대의 백 포지션에서 걸게되는 레그 훅을 절대 놓치지 않고 그림자 따라붙듯 상대를 공략하는 그의 집요함에 혀를 내두른 사람들이 많았다. 그라운드 테크닉으로 봤을 때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이 거의 없는 대등함이 예상됐었고 과연 승리의 V를 치켜들 선수는 누가 될지 1라운드 시작을 알리는 공 소리와 함께 관중들은 경기에 몰입했다.

카운터 펀치!!붕붕 뛰는 박기훈 선수의 승리 자축 퍼포먼스



초반 로우킥으로 서로 탐색전을 펼치다 거리가 좁혀진 차에 마주 날린 로우킥에 클러치 상태가 됐고 박기훈 선수 재빠르게 민성기 선수의 등허리 춤에 풀 그립을 걸며 동시에 오금을 걸어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민성기 선수는 중심을 잃고 넘어짐과 동시에 박기훈 선수의 왼쪽 발목을 가슴팍에 고정시키며 롤링 니바를 시도하려 했으나 오른쪽 다리가 박기훈 선수의 다리사이에 고정되지 못하면서 아킬레스건 굳히기를 시도했다. 박기훈 선수는 민성기 선수의 허리가 펴지지 못하도록 체중을 아래로 실으며 파운드 펀치로 민성기 선수의 아킬레스건 굳히기를 무위로 돌렸고 이렇다할 공방이 없자 주심의 스탠드 선언이 내려졌다. 약 2분 30초간의 초반 공방에 관객은 물론 세컨진도 서로가 쉽사리 꺾일 선수가 아님을 직감한 듯 양 선수를 응원하는 목소리는 점점 커져갔다. 스탠드 자세에서 경기는 속개되었고 한 차례의 설전을 벌였기에 조금 더 신중한 접근을 하던 찰나였다. 박기훈 선수는 엇박자로 오른발을 내딛으며 오른손 라운드 펀치를 크게 날렸고 가드 타이밍을 놓친 민성기 선수의 턱에 정확히 꽂힌 단발 펀치에 다리가 풀리며 링 바닥에 풀썩 누웠다. TKO패가 선언되었고 승자와 패자간의 희비는 엇갈렸다. 양 선수간의 실력차는 종이 한 장 차가 날까 말까지만 일합 싸움에서 승리한 박기훈 선수 -65kg급 우승자의 영광을 안았다.




-75kg급
결승전 이승재 vs 유우성

the GRAP!의 -75kg급 초대 우승자 이승재 선수. BJJ 블루벨트로 그랩 대회 룰에 가장 잘 적응한 그래플러로 강력한 우승후보 김형광을 준결승에서 물리치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고 결승에서도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무난히 우승트로피를 안았던 그가 KPW 동반우승 가능성을 높이며 결승전에 안착했고 많은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상대인 이 남자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승재 선수의 결승 상대는 전력조차 알려진 바 없는 신예 유우성 선수. 예선 1, 2차전 모두 타격으로 상대를 TKO 시키며 조각같이 다듬어진 몸과 함께 강인한 눈빛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었다. 3차전에서 전 팀 싸울아비 소속의 최학윤 선수를 맡아 서로 한치의 양보 없는 타격전을 벌였고 유우선 선수의 대회 경험이 적기에 시합도중 반칙성 공격이 일어났고 그로 인해 위기에 몰린 최학윤 선수 레프리 스톱으로 아쉽게 링을 내려와야 했었다. 그러나 레프리 스톱 전 상황이 다소 유우성 선수가 우세한 경기였고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대회이니 만큼 판정에 큰 항의는 없이 잘 마무리 됐었다. 최학윤 선수와의 시합을 승리로 이끌자유우성 일낼 것 같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전달됐다. 그리고 그런 기대는 결승전 유술계 파이터인 이승재 선수와 괴물스런 스트라이커 유우성 선수와의 일전으로 이어졌다.

대회 최고의 이슈이자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유우성 선수



경기는 이승재 선수의 날카로운 하이킥으로 시작됐고 난타전의 조짐을 보이는 듯 했으나 이승재 선수는 예선 경기에서 로우킥과 하이킥을 적절히 사용하며 상대선수로 하여금 타격을 의식하도록 유도하며 태클로 테이크 다운을 해내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아마도 킥 공격은 본인이 자신 있는 그라운드로 가기 위한 포석으로 판단 됐으나 상대 유우성 선수가 그리 쉽게 거리를 좁혀주지 않으면서 돌연 타격전이 펼쳐졌다. 유우성 선수의 하드 펀치에 전혀 밀리지 않으며 거리를 좁힌 이승재 선수는 상대의 허리 태클을 시도했으나 유우성 선수를 의도대로 그라운드로 전환시키지 못했다.

이전까지 왜 특공무술을 주종목으로 말한 유우성 선수가 레슬링 슈즈를 신었는지 의문이었던 것이 풀리기 시작했다. 스스로 그래플링 승부를 유도하지는 않지만 이승재 선수의 태클에 대처하는 움직임으로 미루어 볼 때 아마추어 레슬링을 경험했을 것이라는 심증이 굳어져 갔다. 이승재 선수에게 유우성 선수는 생각보다 큰 난관이었다. 이승재 선수는 몇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지만 단 한번도 100% 우위의 포지션을 점하지 못했다. 그만큼 유우성 선수의 반응은 상당히 빨랐고도 강했다. 펀치러쉬를 하며 달려드는 유우성선수의 측면을 파고들어 스탠드 백 포지션을 취하고 허리춤을 안아 링 사이드로 테이크 다운을 할 때만해도 됐어!! 됐어!! 걸렸어!!"를 연호하던 이승재 선수 측도 이젠 그라운드에서의 우위를 보여줄 차례라고 생각했으나 넘어지며 이승재 선수의 목 부위를 감아쥐고 놓치지 않은 유우성 선수의 탄탄한 방어에 아쉽게도 기회는 날아가 버렸다.

유우성 선수는 연장 3라운드 판정으로 경기가 마무리 될 때까지 단 한 순간도 쉬는 모습이 없었다. 상대의 가드 포지션에선 굳이 가드 패스에 이은 유리한 포지션을 점유하기보다는 사정거리라고 생각되면 무차별적으로 퍼붓는 폭격기 같은 파운딩을 하며 압도적인 체력의 우위와 저돌적인 스타일을 보여줬고 몇 차례 이승재 선수가 가드 포지션에서 걸어오는 트라이앵글 초크를 적절히 방어하기도 하면서 그래플링에 대한 이해 또한 상당하다는 것을 과시했다. 수많은 펀치를 몸으로 그대로 받아내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이승재 선수의 투지와 멈출 줄 모르는 돌진과 펀치로 흡사 격투 머신을 연상케 했던 유우성 선수의 경기는 천 체급을 통틀어 최고의 경기로 손꼽아도 손색이 없었다. 연장 3라운드 판정 끝에 2-0으로 신예 유우성 선수의 우승! 재야에 숨어있던 강력한 파이터의 충격적인 등장이었다.

열정과 땀이 베인 링을 기억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소중하지 않은 경기가 없다.


위의 두 경기를 베스트 경기로 꼽았지만 대회에 참전했던 모든 선수들이 베스트였고 그들의 경기 하나 하나가 소중하다. -65kg급 강동훈 선수의 신기에 가까운 카운터 앞차기, 공소리와 함께 날린 이단뛰어차기, -85kg급 박용성 선수의 카운터 펀치, 미들급GP 결승전 김인석 선수의 트라이앵글 초크... 모두 생생히 기억할 것이다.

도전하는 정신이 살아있는 KPW대회 앞으로도 젊은 열정의 파이터들이 꿈을 실현하기 위한 발판이 되고 더 나아가 세계적인 선수들이 양산되는 대회로 발전하길 바란다.
#KPW #박기훈 #유우성 #이승재 #민성기 #김인석 #박용성 #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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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촌동유도보이

    극진에서 다른 대회 나가는거 별로 달갑지 않아하는거 같던데.....

    2004-01-1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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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

    출전안했어요~

    왜그런지는 모르겠네요~

    2003-12-3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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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영광

    경기결과좀 알려주세요.

    2003-12-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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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터아츠


    이번 제 5회 KPW -75KG 급 우승자 유우성 선수의 팬카페가 생겼습니다.

    유우성 선수의 팬이신 분은 오세요 ^^

    http://cafe.daum.net/versaceyws

    2003-12-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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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웅

    천창욱님.

    저런 쓰레기 같은 글에 일일이 대꾸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은데요?

    직접적인 상관은 없는 사람이지만 격투 매니아로서 화가 납니다.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해서 자신의 이름은 밝히지도 않은채 비판을 위한 비판을

    일삼는 쓰레기들 정말 짜증납니다.

    그래도 여긴 무도 사이트 아닙니까? 어디서 웬 양아치가 들어와서 휘젓고 다니는지..

    하여간 앞으로도 건승 하십시오!


    추신:전에 wcw프로레슬링때 팬이었습니다 ^_^ㅋ,지금은 다른 프로도 시간이 없어 많인

    못 보지만...프로레슬링 발전에 더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2003-12-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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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창욱

    괜찮습니다. 김경모님 혹시 이번에 태권도로 출전하셨던 분 아닌가요?
    제가 그날 아나운서 멘트 하다가 이기셨는데 졌다고 말해서 죄송했었습니다.

    오해하실 수도 있죠 그럴 수 있습니다......^^;
    다음 대회에서도 멋진 기량 보여주세요 매트건은 아쉽게도 현재 종합경기에서
    사용하고 있는 매트라서 당장 교체는 곤란할듯 합니다만 한번 알아보도록 하죠

    2003-12-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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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모

    제가 워낙 건성으로 살다보니 다시 확인도 않해보고 대충 생각나는 이름을 올렸습니
    다... 발음이 비슷해서... 제 실수로 인해서 많이 불쾌하셨을텐데 용서하시기 바랍니
    다...... 님의 인지도가 그만큼 크다 생각하시고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어느 시
    대고 뛰어난 인물들은 범인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는 법 아니겠습니까? 어여 가서 수정하
    겠습니다...

    2003-12-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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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창욱

    저런 돼지같이 살이 쪄서 죄송하군요......^^;
    뭐 어떻게 부르시던 상관없습니다만
    저는 그쪽 분 알지도 못하고 뵌적도 없는 것 같은데 싸가지없다는 말 들을 이유가 없네요
    생각해주셔서 재수없다 돼지같다라는 글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따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죠 사실 저 살좀 쪘습니다.
    천천히 빼고 있는 중입니다......^^;

    뭐 올려주신 말씀은 간단한 충고로 듣도록 하겠습니다.
    100명이 있다면 100명 다 한 사람을 좋아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뭐 개인적으로는 이름이 비슷하다고는 합니다만
    전성욱 씨와 혼동을 일으키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뭐 다같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적어도 전성욱 심판과 비교당하고 싶지는 않군요
    저는 링위에서 레프리 업무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스피릿에 컨설팅 일을 할 뿐입니다.
    그런데 제가 왜 전성욱 씨와 비교가 되는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단순히 이름이 비슷해서요? 뭐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럼 말씀하신 부분 잘 읽어보고 갑니다.
    사실 살 빼야하는 것은 맞거든요......^^;

    그러나 한가지 부탁하고 싶은 것은 아무리 이름이 비슷하더라도 저랑 전성욱씨를
    비교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저는 심판도 아니고 비교당한다는 자체가 그리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비교당할 이유도 없구요......

    그럼 수고하시기 바랍니다......^^;

    2003-12-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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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켁~

    천창욱

    싸가지 없음

    돼지같이 살만 뒤룩뒤룩

    짜증나는 돼지임은 틀림없음

    뷁!

    2003-12-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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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꿎은 천창욱님이 왜 자꾸 전성욱씨로 혼동되어 들먹여지는지... -_-;;;
    천창욱님은 격투기/프로레슬링 해설위원이고 스피릿엠씨 경기국 컨설턴트입니다.


    아, 그리고... 링 매트... 무토에서 후원하는 건 별 문제가 아니겠지만,
    그 재질을 바꿔달라는 이유가 태권도 출신인 자신이 움직이기 불편해서...
    라는 것은 좀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다들 자기가 편한대로 링을 바꿔달라고 하겠죠...
    환경과 룰에 적응하는 것은 선수 자신이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03-12-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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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호

    안녕하세요 이성호 기자입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셨던 김경모 님이셨군요.

    좋은 의견을 리플글에 넣어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일전에 물론 사선의매혹대화명으로 작성하신 글을 봤습니다.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기자단은 MOOTO社직원이 아니고 MOOTO社와 계약관계에 있는
    프리랜서 기자라는 것 입니다. ^^

    스폰서 쉽이라든지 기타 동영상 관련해서 내주신 의견에 관해 기자 개인의 의견 또한 김
    경모 님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판단과 결정은 MOOTO社의 권한이란 점을 이해
    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렇기에 작성하신 리플글에 대해 어떤 의사표명을 할 수 없었던 것임을 이해해주시길.

    독자를 무시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만족스런 답변은 아닐테지만... 말쓸드린 것과 같이 "이렇게 하겠습니다~" 할 수 있는 바
    가 없네요.

    기사에 관심갖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 기사로 또 뵙겠습니다.

    꾸벅~

    2003-12-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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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모

    밑에 분... 저... 정말 죄송한데요... 이번 대회 참관하셨나요? 이런 대회에서 HID의 이
    름을 먹칠을 한다., 웃기고 있네등의 표현이 상당히 거슬리는군요... 타인의 가치를
    그렇게 쉽게 평가절하하시면... 조금 곤란하지 않은가요?
    왜 HID출신이 이런 대회에 나오면 우스운지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그리고 격투
    기술에 무슨 환상을 가지고 계신거 같은데... 군대에서 사용하는 격투기술... 물론 실전
    적이고, 파괴적이죠... 말그대로 살상용 격투기술, 하지만 일정수준 이상의 상대와 서로
    준비를 끝낸 상황에서는 큰 기술(손님이 말씀하시는 살상 가능한 기술...)을 걸기가 쉽
    지 않죠...그런 형태의 기술은 말 그대로 전시상황을 가정해서 연구되고, 만들어진 것입
    니다... 설마 적진에 침투해서 "늬 함 붙자!"하는 특수부대원이 있을까요? 관계자이시라
    면 그 정도는 알고 계시리라고 사료되는데요...
    익명성에 의지해서 무심코 내뱉은 말이 자신의 가치를 사랑하고 땀 흘리는 사람들에게 상
    처를 준다면... 이건 좀... 불합리죠...
    뭐 저는 KPW관계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유우성 선수 친인척도 아니지만... 그 선수와
    같은 링에 서봤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밑에 손님께 한마디 않드릴 수가 없군요...앞으
    로 타인을 평가할 때는 조금 더 신중하시고, 그 평가를 입밖에 내실 때는 그보다 더 신중
    하시길 바랍니다...
    아! 방금 알아보니... 조르면 죽는답니다...

    갑자기 얼마전 전성욱 심판부장님 인터뷰기사가 생각나는군요... 충효와 예를 기반으로
    한 이종격투라는 말씀이 중간에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기존 이종격투룰로 시합
    하는 선수들은 전부 나라도 모르고 부모도 모르는 깡패들이란 말씀입니까? 듣기좋고 보기
    좋은 말보다는 실패를 인정하시고 변화를 꾀하는 모습이 더 나을 듯 싶습니다...









    추신 : 저기요... 여보세요... 무토...음...님자를 붙이기엔 조금 어색하군요... 저 밑
    에 사선의매혹이 접니다... 이번 글은 실명을 써야될 것 같아서요... 저 이기사 계속 읽
    고 있거든요... 혹시 저도 "설전"처럼 리플 해주실 줄 알고... 거기 링매트 좀 어떻게 나
    서서 해주시면 않되나요? 뭐 않되더라도 가타부타 얘기를 해주시면 본 기사 또 않봐도 되
    고, 서운하군요... "어? 쟤 태권넷이다!"가 그렇게 죽일 죄인가요?^^ 전 최초의 무토 해
    설위원의 팬입니다... 팬을 무시하는 스타는 오래가지 못하는 법...
    신경 좀 써주시죠-_-;

    2003-12-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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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님

    HID ? 라고 정말 웃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디 HID 라는 정보사의 직속 대북공작첩보대 이름에 먹칠을 합니까 ?
    그런 곳에서 생활을 했다면 적어도 자기 자신이 했던 일이나 명성에 걸맞게 놀아야지.
    어디 이런 대회에 HID 라는 이름을 들먹입니까 ?
    저도 그곳에 관계되어 있어서 조금 몇 자 적습니다.
    HID 라고 다 공작임무 출신자가 아닙니다.
    그곳에서 경계병을 섰던 사람도 정보사 소속일 수 있고 직접적인 훈련을 받고 진짜,
    임무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들이라면 그런 섣부른 짓 안합니다.
    꼭.. 나가서 사고치고 , 사람들 때리고 하는 놈들 보면 , 진짜 죽을 고생하면서
    훈련 받은 사람들이 아니고.. 보조교육 받았던 ( 그래도 보통 군대훈련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한 , 강도가 높지만.. ) 놈들이 나가서 사고치곤 HID 이름 먹칠하죠..
    진짜 HID 훈련은 그냥 사람 치고 엎어치고 .. 그러는 수준이 아닙니다.
    적지에서 단 한 순간의 어설픈 행동으로 죽고사는데..
    어디서 엎어치고 조르고 암바를 걸어요 ?
    그냥 치면 죽게 만들지.. 경기 시합이 아닙니다. 생과 사입니다.
    좀 이해 되십니까 ?
    미안합니다. 흥분해서..

    2003-12-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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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LFIGHT

    대회날보니 유우성 선수가 입고 있던 검은티 뒤에 HID라 적혀있더군요. 유우성 선수가
    HID 출신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유우성 선수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정말 멋진 파이팅을 보여줬던 선수.
    스피릿 MC에도 나왔으면 하네요 ^^

    2003-12-2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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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호

    설전? 님 기사에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설전이 사전적인 의미에서는 적절한 어휘가 아니었네요. 지적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사를 작성할때 신중을 기하고 있지만 100% 완벽한 어휘를 구사하기가 쉽진 않네요^^;

    "서로 몸으로 부딪혀서 겨룸을 은유했습니다."라고 변명하기엔 좀 뻔뻔스럽네요 ^^;

    통상적인 의미의 연장선상에서 봐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앞으로 더욱 신중한 자세로 기사를 작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적말씀 감사드리고 더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꾸벅~

    2003-12-2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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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전?

    설전...이란
    말싸움을 이야기함이죠
    두선수가 서로 말싸움을 했다는 말씀이신지
    말로 옥신각신했다는 이야기신지
    아무래도 기자분이 어휘선택을 실수하신듯

    2003-12-2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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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기훈

    좋은기사감사드리구요
    첫 mma경기를 잘 마무리할수있어서 너무 좋았던 시합들이였습니다
    제가 고등학생이여서 다음번에는 언제 또 출전할지는 모르겠지만
    내년 고3생활이 끝나면 꼭 다시 출전하겠습니다^^
    스피릿mc에서도 어서 경량급이 생겼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마지막으로 무토 본점이 저희집옆에 있는데 간판을 따로 안거셨더라구요
    간판을 좀 크게 걸어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찾기 힘들게 되있답니다^^;;;;
    그럼 더 발전하면 무토되십시요

    2003-12-2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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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선의매혹

    무토의 전신, 태권넷 초기 시절부터 하루 한번은 꼭 들르는 무토팬입니다...
    개인적으로 무토란 이름이 아주 마음에 드는군요...^^
    다름이 아니고... 유우성 선수와 이승재 선수의 시합기록이 무토측 혹은 KPW측에 남아있
    으리라 생각됩니다... 당일 시합참가선수임에도 제시합보다 그분들 시합이 더 뇌리에 남
    는군요... 뭐 워낙 제가 졸전을 펼쳤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간 PRIDE, UFC, KOTC를
    비롯해 몇몇 국내 약장수퍼포먼스까지 거의 빼놓지 않고 봐왔지만 그분들 정도의 MMA수준
    은 처음이었던거 같습니다... 이런걸 몇몇 매니아 내지는 관계자들만이 향유할 수 밖에
    없다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부탁드리자면 그분들 동영상을 무토에서 볼 수 있도록 조
    치해주셨으면 합니다... 확신하건데 이 기록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다면 MMA를
    돈벌이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인간들에게도 경종을 울릴 수 있을 것이며, 보다 많은 이들
    을 MMA팬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뭐 공짜라면 좋겠지만 유료컨텐츠화 한다더라
    도 많은 반향을 일으킬 겁니다...
    하나 더 부탁을 드리자면, 태권넷 시절(99년 혹은98년으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부터 지
    금까지 무토의 지향점 중 하나는 국내 무도계의 발전과 진화일 것입니다... 더불어 전
    신, 태권넷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태권도를 베이스로 하고 있을 것입니다... 현대 태
    권도전의 양상은 거의 이동간 타격과 회피기동의 3차원적 개념에서 이루어집니다...따라
    서 앞축과 지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죠... 그런데... 고등학교 기계체조 시간에 깔
    던 매트는 조금... 사실은 많이... 움직임에 제약을 받죠...물론 S클래스 선수들(미국에
    서 했던 김제경선수와 김경훈선수 경기는 젖은 바닥에서도 잘 하더군요...)에게는 문제
    가 되지 않겠지만...뭐 자그마한 부탁인데... 혹 무토에서 KPW에 협찬할 생각은 없으신가
    요?... 매트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거기다 링에 까는 캔버스에 "MOOTO"라
    고 찍어도 멋있을 거 같은데...
    이상 태권도를 너무도 사랑하며 언젠가는 태권도 출신의 멋있는 이종격투가가 나오길 기
    대하는 이였습니다...

















    추신 : 혹 99년도 조선대 취재 오셨던 기자분 아직 계시나요? 계시다면 이제 직급에 꽤
    되셨겠네요... 기억 못 하시겠지만 그때 "어? 쟤 태권넷이다!"라고 외치던 버르장머리 없
    던 넘이 저 올습니다... 당시엔 동영상 클립 같은 거에 해설도 하셔서 얼굴을 익히고 있
    었거든요... 제가 좀 흥분하면 버르장머리가 없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늦었지만 용서
    를 빕니다... 제가 워낙에 무토 팬이다보니 전지현양을 본 거 보다 흥분되더군요... 변태
    는 아닙니다...-_-;
    다음년도부턴가 동아리 연합 전국대회 취재기사가 않보이길래... "그 양반 나 땜에 열받
    으셨나?" 했더랍니다... 앞으로도 대학태권도문화에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라며... 무
    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습니다...

    2003-12-2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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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W가 일부 마니아들에게만 관심 받고 있는 것이 안타깝군요.
    진짜 한국 최고 수준의 MMA 경기를 볼 수 있는 대회인데...

    이번에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멋진 승부가 정말 많았습니다.
    KPW도 홍보가 좀 더 잘 되어서 비록 상업적인 대회는 아니라지만
    많은 사람들이 와서 보고 느끼는 것이 있기를 바랍니다.

    2003-12-2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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