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장애인태권도 그랑프리… 브라질 질주, 러시아 최중량 석권
발행일자 : 2026-10-09 02:10:01
[한혜진 / press@mookas.com]

8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발루아페레 팔레 데 스포츠 마르셀 세르당서 결전, 브라질 금2·은2로 최다 메달, 러시아·튀르키예도 선전

세계 각국의 장애인 태권도 선수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금빛 발차기를 겨뤘다.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하는 '파리 2026 월드 파라태권도 그랑프리'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발루아페레의 팔레 데 스포츠 마르셀 세르당에서 열려 K44 등급 10체급의 메달 주인이 모두 가려졌다.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한 국가는 브라질이다.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여자부에서 강세가 두드러졌다. 여자 -57kg급에서는 실바나 마야라 카르도수 페르난데스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같은 브라질의 마리아 에두아르다 마샤두 스툼프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 체급에서 금·은메달을 휩쓴 것.
여자 -65kg급에서도 브라질의 아나 카롤리나 실바 지 모우라가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의 젤리카 디알로가 은메달, 폴란드의 파트리차 제바르와 튀르키예의 세칠 에르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러시아도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특히 남녀 최중량급을 모두 석권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자 +65kg급에서는 엘레나 사빈스카이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스의 엘레니 파파스타마토풀루가 은메달, 영국의 에이미 트루스데일과 세르비아의 옐레나 라시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80kg급에서는 알리아스하브 라마자노프가 정상에 올랐다. 영국의 매트 부시가 은메달을 차지했고, 튀르키예의 아뎀 아르다 오즈퀼과 러시아의 빌랄 야히아예프가 동메달을 나눠 가졌다.
멕시코도 남녀부에서 각각 금메달 1개씩을 수확했다.
여자 -47kg급에서는 클라우디아 로메로가 우승했다. 개최국 프랑스의 자키아 쿠다다디가 은메달, 조지아의 리아 차치바이아와 튀르키예의 누르지한 에킨지 귈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70kg급에서는 멕시코의 후안 디에고 가르시아 로페스가 정상에 섰다. 브라질의 발테르 세다누 델피누 지 올리베이라가 은메달, 일본의 구도 슌스케와 이탈리아의 안토니노 보솔로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58kg급은 이스라엘의 아사프 야수르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제르바이잔의 사비르 제이날로프가 은메달, 브라질의 구스타부 안토니 체르니아크 루펠과 몽골의 티엠르벡 카울리예트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52kg급에서는 조지아의 아나 자파리제가 정상에 올랐다. 튀르키예의 메리옘 베툴 차브다르가 은메달, 세르비아의 마리야 미체프와 멕시코의 제시카 가르시아 키하노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63kg급에서는 튀르키예의 마흐무트 보즈테케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스라엘의 아드난 밀라드가 은메달, 바레인의 에브라힘 삼카와 스페인의 호엘 마르틴 비야로보스가 동메달에 올랐다.
남자 -80kg급에서는 카자흐스탄의 누를란 돔바예프가 우승했다. 브라질의 조엘 고메스 다 실바가 은메달을 획득했고, 카자흐스탄의 잔볼라트 카지예프와 멕시코의 루이스 마리오 나헤라가 동메달을 나눠 가졌다.
최종 메달 집계에서는 브라질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최다 메달을 기록했다. 러시아가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 멕시코가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튀르키예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 수에서는 브라질과 러시아에 뒤졌지만, 전체 메달 수에서는 가장 앞섰다.
한편, 한국을 비롯해 몽골, 이란 등 아시아 지역 강호 선수단 상당수가 출전하지 않았다. 같은 기간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장애인아시안게임 참가 일정과 겹치면서 주전 선수단이 그쪽으로 향했다.
[무카스미디어 = 파리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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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
|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예 전문기자. 이집트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태권도 보급에 앞장 섰으며, 20여 년간 65개국 300개 도시 이상을 누비며 현장 중심의 심층 취재를 이어왔다. 다큐멘터리 기획·제작,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진행 등 태권도 콘텐츠를 다각화해 온 전문가로,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과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마케팅을 하는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기원 선출직 이사(언론분야)와 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며 태권도 산업과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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