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세계태권도한마당 8월 1일 개막… 61개국 참가선수단 테헤란로 도복 입고 퍼레이드!
발행일자 : 2026-07-15 21:15:40
[박규태 / pd@mookas.com]

10년 만의 국기원 귀환·첫 상금 3,500만원·심판 공개선발… 한마당 새 아침 열린다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이 오는 8월 1일 개막한다.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이하 한마당)이 8월 1일(토)부터 5일(수)까지 닷새간 국기원(원장 윤웅석) 주최,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태권도의 성지 국기원에서 열린다.
이번 한마당에는 세계 61개국 4,261명이 참가 접수했다.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한마당은 10년 만의 국기원 복귀, 한마당 정체성 재확립, 사상 첫 상금 제도 도입, 심판 공개 선발이라는 크게 네 가지 변화를 동시에 품고 있다.
슬로건은 '국기원, 세계태권도한마당의 새 아침(THE FIRST LIGHT)'이다. 마지막으로 2016년 이후 10년 만에 태권도 본산 국기원에서 열린다는 상징성을 담았다.
개막 당일인 8월 1일의 하이라이트는 테헤란로 카니발 퍼레이드다.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61개국에서 참가한 선수단 중 약 2천여 명이 국기원 일주문을 출발해 한국과학기술회관 이면도로를 거쳐 강남 테헤란로를 행진한 뒤 다시 국기원으로 복귀하는 경로로 진행된다.
복귀 시 일주문에서 레드카펫과 취타 악단의 환영이 이어진다. 강남구청과 강남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후 실내 개회식과 야외 피날레까지 5단계 순서로 개회식이 진행된다.
올해 한마당의 또 다른 변화는 34년 역사상 처음 도입되는 상금 제도다. 총상금 3,500만원이 걸리며 단체품새·외력격파 부문별 격파왕(손날, 주먹, 발)·태권체조·팀대항종합경연 등 종목 수상자에게 지급된다. 명예만으로 경쟁하던 축제에 처음으로 프로의 긴장감이 더해진다.
심판 운영 방식도 처음으로 달라진다. 그간 한마당 출전 선수들의 기량에 비해 심판판정의 전문성 부족으로 공정성을 의심 받아와 조직위는 국내 심판 30명을 실무능력 위주로 공개 모집·심사로 선발했다. 정량 평가 80%, 정성 평가 20% 기준을 적용해 판정의 공정성을 높였다.
참가국 61개국 중 해외 참가자는 아시아 842명, 팬암 252명, 유럽 127명, 오세아니아 34명, 아프리카 20명이다. 국가별로는 중국(189명)이 가장 많고 말레이시아(140명)가 뒤를 잇는다. 특히 여전히 전쟁이 끝나지 않은 이란 팀이 8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눈길을 끈다. 국내 참가자는 2,986명이다.
이번 대회는 총 15개 종목 170개 부문(개인전·단체전·시범·시연종목)으로 진행된다. 참가자가 가장 많은 종목은 공인품새(개인전 552명)와 태권체조(단체전 911명)다. 올해 처음 신설된 격파품새(단체) 시범종목에는 152명이 접수해 새 종목으로서의 관심을 입증했다.
최연소 참가자는 만 7세 김태원(1품), 최고령은 만 80세 이문호(9단)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73세다.
조직위원회는 국기원의 노후 시설과 협소한 공간을 고려해 시설 점검과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경연 일정과 격파물 준비, 해외 참가자 숙박 및 수송 등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 중이다. 또한, 본선에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26일 일부 경연 종목에 한해 예선전을 진행한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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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태 |
| 운동을 좋아해 다양한 스포츠를 했지만, 태권도만큼은 특별했다. 대학에서 전공하며 시범단으로 뛰었고, 태권도를 온몸으로 즐겼다. 그러다 우연히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영상 PD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금은 국내외를 누비며 현장을 담고, 기자로서 글도 써가며 다방면으로 성장 중이다. 아직은 미생이지만, 프로페셔널한 멀티플레이어를 꿈꾸며 끊임없이 도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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