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산업경영협회 출범… ‘교육’으로 도장 미래를 다시 설계한다
발행일자 : 2026-04-29 15:52:23
수정일자 : 2026-04-29 16:31:21
[박규태 / pd@mookas.com]

4월 26일 남양주서 창립총회 개최… 김선수 초대 협회장 취임, 지도자 150여 명 참석

대한태권도산업경영협회가 ‘교육’을 중심으로 도장경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공식 출범했다.
지난 26일 남양주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지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부부·부자·부녀·형제 등 다양한 관계의 지도자들이 함께해 태권도장이 단순 수련 공간을 넘어 ‘세대를 잇는 교육 공동체’임을 보여줬다.
이날 창립총회는 출범 선언과 함께 세미나가 병행되며 협회의 방향성과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초대 협회장으로 취임한 김선수 회장은 ‘교육’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김선수 협회장은 “도장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라며 세대 간 경험과 감각을 결합한 ‘신구 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대의 젊음과 50대의 경륜을 연결하는 구조를 통해 새로운 도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다.
창립 취지문 역시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대한민국 태권도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고, 현재는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스포츠이자 문화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교육 패러다임 속에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협회는 이를 ‘도전과 변화의 시기’로 규정했다. 과거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4차 산업 이후 가속화된 변화와 AI 시대의 도래는 도장 운영 방식에도 근본적인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단순 수련 중심에서 벗어나 교육, 콘텐츠, 경영이 결합된 구조로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협회는 태권도를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단순한 무도와 스포츠를 넘어 새로운 가치 창출과 일자리 확대,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산업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핵심은 ‘경영의 체계화’다. 도장 운영, 콘텐츠 개발, 브랜드 전략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표준화된 시스템으로 구축하겠다는 방향이다. 지도자의 경험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와 구조 기반 경영’으로의 전환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하나의 축은 ‘교육 환경 혁신’이다. 협회는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시스템 개선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태권도의 교육적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확장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도자와 수련생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창립총회를 관통한 메시지는 분명했다. ‘교육을 통한 경영’, ‘교육을 통한 대회’, ‘교육을 통한 성장’ 등 교육을 중심으로 모든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선언이다.
협회는 향후 도장교육의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교재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단순 이론이 아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 콘텐츠를 통해 지도자들의 전문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변화, 상생, 융합. 대한태권도산업경영협회는 전통을 기반으로 하되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산업·경영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도장경영의 기준이 ‘수련’에서 ‘교육’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협회의 행보가 주목된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gyupd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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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태 |
| 운동을 좋아해 다양한 스포츠를 했지만, 태권도만큼은 특별했다. 대학에서 전공하며 시범단으로 뛰었고, 태권도를 온몸으로 즐겼다. 그러다 우연히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영상 PD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금은 국내외를 누비며 현장을 담고, 기자로서 글도 써가며 다방면으로 성장 중이다. 아직은 미생이지만, 프로페셔널한 멀티플레이어를 꿈꾸며 끊임없이 도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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