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경기단체, 디지털 행정혁신 시동…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스포디아 MOU
발행일자 : 2026-03-30 18:24:42
[박규태 / pd@mookas.com]

노후 홈페이지 리뉴얼·단증 관리 자동화 등 디지털 소외 해소… 2026년까지 20개 이상 전환 목표

대한체육회 산하 62개 경기단체가 디지털 행정 혁신에 본격 나선다.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대표 이성진, 이하 연합회)와 생활체육 통합 플랫폼 전문기업 ㈜스포디아(대표 김종민, 이하 스포디아)가 손을 잡고 국내 스포츠 단체의 디지털 행정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신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연합회와 스포디아는 지난 26일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한체육회 산하 62개 경기단체의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와 행정 자동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간 노후화된 홈페이지와 수기 중심의 업무 처리로 어려움을 겪어온 경기단체 실무자들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합회가 실시한 전수 조사에 따르면 산하 종목단체의 70% 이상이 모바일 미대응, 보안 취약, 디자인 노후화 등 이른바 '디지털 소외' 상태에 놓여 있으며, 80%의 단체가 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스포디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단체에 최적화된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차세대 홈페이지 구축(웹표준과 보안성을 충족하는 반응형 웹 적용), 클라우드 기반 CMS 도입(공지사항·배너·팝업 등 직접 관리 가능), 단증·자격증 관리 자동화(전용 앱 '플레이브'와 연동해 단증 조회·발급·갱신 과정 디지털화), 행정 프로세스 시스템화(대회 참가 신청 및 교육 접수 등 자동화), 디자인 컨시어지 및 통합 유지보수 등이다.
실제로 일부 경기단체는 이미 스포디아의 솔루션을 도입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한우슈협회는 단증·자격증 관리 시스템을 디지털로 전환한 후 반복 민원이 크게 줄고 행정 처리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현재 대한복싱협회와 한국프로볼링협회는 자격증 자동화 시스템 도입 확정 후 구축에 들어갔으며, 대한산악연맹, 대한근대5종연맹 등도 홈페이지 개선 및 행정 자동화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성진 연합회 대표는 "이번 협약이 종목단체 실무자들이 과도한 행정 부담에서 벗어나 스포츠 본연의 가치 발전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민 스포디아 대표는 "경기단체의 디지털 환경은 선수와 동호인, 실무자 모두의 경험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각 단체와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측은 2026년 내에 최소 20개 이상의 종목단체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단체도 부담 없이 전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합회 회원사 전용 우대 조건을 마련해 지원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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