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전통 경희대총장기태권도대회, 내달 20일 홍천서 개최


  

전국 200개 고교 1천500명 참가… 입시 반영되는 ‘고교 최고 권위 대회’

경희대 태권도학과가 내달 20일 개막하는 제37회 경희대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교.강사, 학생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국내 고교 태권도 최대 규모 대회 중 하나인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녀 고등학교 태권도대회’가 내달 20일부터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다.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학과장 임신자)는 6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강원특별자치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제37회 경희대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지난 15일 교내 체육대학에서 조직위원회를 발족하고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임신자 학과장을 포함한 교수진, 강사, 학생회, 운영 스태프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장 구성, 심판 배치, 선수단 운영, 개회식 및 시상식 진행 계획 등 구체적인 운영 방안들이 공유됐으며, 참가자 안전 관리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00개 고등학교에서 약 1천500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는 겨루기, 품새, 격파로 나뉘며, 비승인 종목인 자유격파품새와 복합품새도 함께 실시된다. 또한 이 대회는 대학 입시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평가 무대이기 때문에, 고등학교 선수들에게는 그 어떤 대회보다 중요도가 높은 무대다.

 

임신자 경희대 태권도학과장은 “37년의 전통을 가진 이 대회를 통해 전국 고교 선수들이 실력을 발휘하고 성장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경희대는 태권도 교육의 중심으로서 이번 대회를 책임감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희대학교가 주최하고, 홍천군, 홍천군체육회, 강원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 홍천군태권도협회가 후원한다. 또한 (주)아디다스컴뱃스포츠코리아, (주)리로드, 한국무예학회, 경희대 태권도학과 교강사회, (주)지씨스포케어, 경희대 태권도 총동문회, 경희대 품새동문회가 협찬사로 참여한다.

 

조직위원회는 남은 한 달여 기간 동안 현장 리허설과 사전 점검을 포함해 최종 준비를 마무리하며, 완성도 높은 대회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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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태
운동을 좋아해 다양한 스포츠를 했지만, 태권도만큼은 특별했다.
대학에서 전공하며 시범단으로 뛰었고, 태권도를 온몸으로 즐겼다.
그러다 우연히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영상 PD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금은 국내외를 누비며 현장을 담고, 기자로서 글도 써가며 다방면으로 성장 중이다.
아직은 미생이지만, 프로페셔널한 멀티플레이어를 꿈꾸며 끊임없이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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