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태권도 경기 종합우승
발행일자 : 2025-04-21 09:34:37
수정일자 : 2025-04-21 11: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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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2개 시·군 중 압도적 성적… 홈에서 이룬 ‘값진 승리’
장성군이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태권도 경기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장성군 문향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꿈을 안고 장성으로, 전남을 품고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전남 22개 시·군 대표선수 272명이 참가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태권도협회와 장성군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고등부·대학부·일반부를 통합해 남녀 272명(남자 163명, 여자 109명)이 출전한 가운데, 각 시·군 선수들은 화려한 발차기와 치열한 경기 운영으로 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종합우승은 개최지 장성군에게 돌아갔다. 장성군은 합계 187점(득점 2200점)으로 1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이어 고흥군(180점, 2100점), 영암군(177점, 2000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순천시(158.5점), 목포시(157.5점), 광양시(138점) 등이 이었다.
19일 개회식에는 전남태권도협회 박경환 회장, 조영기 상임고문, 박종익 명예회장, 김중옥 부회장을 비롯한 협회 주요 임원과 함께, 장성 출신 손혜옥 한국여성태권도연맹 회장, 임지영 장성군태권도협회장 및 임원진, 22개 시·군 태권도 회장단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경환 전라남도태권도협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승부보다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전남 태권도인들이 하나 되어 지역 체육과 태권도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명실상부한 전남 태권도인의 축제이자, 선수들이 지난 1년 간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는 무대로서 손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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