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 김세혁 ․ 박경환 ․ 염관우 보선 이사 선임해


  

경기지도자 출신 김세혁, 지방협회 출신 박경환, 현역 지도자 염관우 3인

KTA 보선 이사로 선임된 김세혁 부회장, 박경환 이사, 염관우 이사(왼쪽부터)

대한민국태권도협회(회장 최창신, KTA)는 3일 신규 세 명의 태권도계 인사를 보선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KTA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월 31일 열린 2019년도 제2차 이사회에서 이사 보선 권한을 위임 받은 최창신 회장이 ▲ 김세혁 전 KTA 전무 이사를 부회장으로 ▲ 박경환 구 전라남도협회 부회장과 염관우 강화군청 감독을 이사로 선임 했다고 발표했다.

 

김세혁 신임 부회장은 삼성에스원 감독을 역임했고,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문대성,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손태진, 차동민, 임수정, 황경선, 2012년 런던 올림픽 총감독 등 3연속 올림픽 지도자를 역임했다. 2013년 4월부터 13개월간 전무이사를 재직한 바 있다.

 

박경환 신임 이사는 구 전남태권도협회 전무이사와 실무부회장을 역임했다. 전국규모 대회 개최에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전남 지역에서 여러 전국대회를 유치해 KTA의 원활한 대회 운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염관우 신임 이사는 인천광역시 강화도에서 태권도 지도자로 역대 우수한 선수 발굴과 육성해 국제적인 선수를 배출한 명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여자 중량급 안새봄을 시작으로 최근 막을 내린 2019 맨체스터 세계태권도선수권 빛나는 활약을 펼치며 우승한 남자 -54kg급 배준서를 길러냈다. 또 국내 최초로 강화군청에 품새팀을 창단해 2018 호치민 아시아선수권 감독을 맡아 정상을 이끌었다.

 

KTA는 최근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선거를 이유로 사임한 최권열, 김무천 전 이사와 양희석 이사의 사임으로 궐석이 된 자리에 세 명의 이사를 보선함으로써 종전처럼 29명 이사진을 구성했다.

 

KTA 이사회 통해 도장 홍보 재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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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가 지난 5월 3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중식당에서 2019년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5월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중식당에서 2019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도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 재원을 마련을 위해 예비비를 원안대로 전용키로 의결했다.  

 

오는 8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제3회 세계 카뎃(유소년) 선수권 대회에 KTA가 선수단을 구성해 파견키로 의견을 모으며 이를 위해서도 예비비를 돌려서 쓰기로 했다.

 

재적 이사 26명 중 17명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는 이와 함께 ▲ 임원 보선 ▲ 각종 국제 무대 카뎃 선수권 대회 출전 등 상정된 세 가지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사회는 최권열 전 부회장과 김무천·양희석 전 이사가 사임함에 따른 공석에 대해 보선을 심의하고 최창신 회장에게 보선 권한을 위임키로 의결했다. 

 

그리고 오는 7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카뎃 선수권 대회에 한국초등연맹과 한국중고연맹에 특별 보조비를 지원해 파견키로 결의했다.

 

한편, 기타사항으로 ▲ 체육회 상임 심판 선발과 관련해 젊은 심판을 양성해야 하며 ▲ 2020 도쿄 올림픽에 대비해 체급별 상위 랭커 관리와 다수의 상위 랭커가 있는 체급의 선발 방안 등에 대한 전반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대두됐다. 

 

이런 의견들에 관련해, 최 회장은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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