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EX 2025, 보디빌딩 시즌 화려한 개막”… 대학·고교·미즈대회 코엑스서 성료
발행일자 : 2025-04-01 15:47:44
수정일자 : 2025-04-01 15:48:13
[박규태 / pd@mookas.com]


3천여 명 운집… 청소년 스타 탄생,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겹경사

보디빌딩 시즌의 본격적인 서막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울려 퍼졌다.
2025 SPOEX를 통해 열린 ‘대학·고교보디빌딩·미즈피트니스대회’가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2025 IFBB 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과 동시에 진행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틀간 현장을 가득 메운 3천여 명의 선수단과 관람객은 대회 열기를 그대로 증명했다.
특히, 청소년 보디빌딩 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18세 이하 –65kg급에는 무려 21명이 출전했으며, 그중 김선빈(공주영명고)이 체급 1위를 차지하며 이목을 끌었다. –60kg급은 정주영(경민고), –80kg급은 신찬희(성안고)가 각각 정상을 밟았다.
클래식 보디빌딩 –175cm급은 이상현(대전제일고), +175cm급은 장윤익(성안고)이 전국대회 첫 출전에서 체급 우승을 거머쥐며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었다.
2023 Mr. Korea 대상 김진호, 2024 Mr. YMCA 대상 송시훈, IFBB 아시아선수권 보디피트니스 OPEN 1위 최서영, 세계선수권 마스터 비키니 +50세 부문 1위 김종년 등 대한민국 보디빌딩계를 대표하는 정상급 스타들이 총출동해 ‘예술적 신체미’로 무대를 장악했다.
대회를 주최한 대한보디빌딩협회 한동기 회장은 “SPOEX와 함께하는 첫 전국대회를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었다”며 “18세 이하 선수 수가 작년 대비 50명 이상 늘어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학생선수 유입이 활발해지며 보디빌딩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을 했으며, 퀀(Quorn), 힐링아이, 골든힐한의원, 삼대오백, 한성앤키텍, 장금상선 등이 후원, HDEX, 서비푸드가 협찬했다. 사전등록자에 한해 입장과 관람은 무료로 진행됐다.
보디빌딩을 향한 열정, 코엑스를 가득 채운 에너지 속에서 2025 시즌은 이미 시작됐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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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태 |
운동을 좋아해 다양한 스포츠를 했지만, 태권도만큼은 특별했다. 대학에서 전공하며 시범단으로 뛰었고, 태권도를 온몸으로 즐겼다. 그러다 우연히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영상 PD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금은 국내외를 누비며 현장을 담고, 기자로서 글도 써가며 다방면으로 성장 중이다. 아직은 미생이지만, 프로페셔널한 멀티플레이어를 꿈꾸며 끊임없이 도전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