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봉사단, 8개국으로… 세계에 태권도의 빛을 전한다!
발행일자 : 2025-01-08 10:00:22
수정일자 : 2025-01-08 10:10:19
[한혜진 / press@mookas.com]
태권도진흥재단, 15일부터 나미비아·알바니아 등 8개국에 태권도봉사단 20명 파견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태권도를 통해 세계 각지에 한국 문화를 알리고, 태권도의 위상을 높일 '태권도 봉사단'을 파견한다.
15일부터 나미비아, 몽골, 브라질, 엘살바도르, 호주, 바누아투, 라트비아, 알바니아 등 8개국으로 떠나는 봉사단은 20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현지에서 태권도 지도와 보급, 봉사활동 등을 통해 태권도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파견에 앞서 단원들은 1월 초부터 태권도원에서 집합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에서는 태권도 지도법뿐 아니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국제개발협력 심화교육과 소양교육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다양한 언어 강좌를 마련해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킨 점이 주목할 만하다.
엘살바도르로 출국하는 권용도 단원은 “지난해 봉사활동에 참가했던 현지 수련생들이 태권도를 배우며 보낸 시간을 소중하게 여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태권도의 정신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중헌 이사장은 “태권도 봉사단의 활동 요청 국가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태권도를 통해 우리나라를 알리고, 태권도 발전에 기여하는 봉사단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현지 공관과 국가 태권도협회 등과 협력해 성공적인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이미 지난해 남아공 등 4개국에 14명을, 2022년에는 르완다 등 6개국에 22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해 총 1만 8천여 명에게 태권도를 전파했다. 이번 파견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태권도의 정신과 가치를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권도 봉사단은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와 실질적 영향을 전 세계에 전파하며, 나미비아에서 알바니아까지 희망의 발차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태권도 봉사단의 여정이 더욱 빛나는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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