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 재외동포청과 맞손… 태권도로 동포사회와 모국 연결


  

태권도진흥재단, 재외동포청과 23일 태권도원에서 업무협약 체결

태권도진흥재단과 재외동포청 양 기관 임직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초의 한류 태권도가 전세계 700만 재외동포 사회와 태권도로 모국을 잇는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과 협력하여 전 세계 재외동포들에게 태권도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가치를 확산하고 동포사회와 모국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나선다.

 

지난 23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양 기관은 '태권도를 통한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과 동포사회 태권도 보급 확대'를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과 재외동포청 이상덕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태권도를 활용한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 △해외 태권도 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동포 초청 연수 시 태권도원 시설 활용 △재외동포 대상 태권도 교육·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한국 문화와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태권도를 통해 동포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모국과의 유대감을 깊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태권도가 동포사회의 단합과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700만 재외동포들이 태권도를 통해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태권도원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태권도는 전 세계 동포들이 대한민국과 연결될 수 있는 소중한 문화 자산이다. 재외동포청과의 협력을 통해 그 가치를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태권도가 재외동포사회에서 문화적 연결고리로 기능하며, 세계 곳곳에서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전통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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