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롱서 열린 '2024 아시안오픈경찰태권도챔피언십' 성황리 종료!


  

태권도와 공안 정신이 만난 베트남 하롱에서의 특별한 대회, 29개국 2천여명 참가 성황

대규모로 진행된 대회 개막식

아시아 전역의 경찰 태권도 선수들이 기량을 뽐내고 교류를 나눈 '2024 아시안 오픈 경찰태권도 챔피언십'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베트남 꽝닌성 하롱의 꽝닌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베트남 공안부 창설 80주년과 국가 안보 수호의 날 20주년을 기념해 세계경찰태권도연맹(총재 방승호)이 주최하고, 베트남 공안부가 주관하여 치러졌다. 대회는 태권도의 정신을 기리며 아시아 경찰 태권도 선수들과 수련생들에게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대회는 화려한 개막식으로 막을 열었다. 베트남 공안의 첨단 LED 퍼포먼스와 전통 북 공연이 어우러지며 전통과 첨단의 융합을 선보였고, 신한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은 절도 있는 태권도 시범과 K팝 태권도댄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개막식에는 세계경찰태권도연맹 방승호 총재를 비롯해, 국기원 전갑길 이사장, 신한대학교 강성종 총장, 베트남 공안부 량 탐 꽝 대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29개국 2,000여 명의 선수들과 관중 3,000여 명이 개막식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경찰 태권도 선수들의 기량을 겨루는 ‘챔피언십’과 태권도 수련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페스티벌’로 구성됐다.

한국에서는 신한대학교가 부문별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챔피언십에서는 겨루기, 품새, 격파 등 다양한 종목이 펼쳐졌으며, 아시아 경찰 태권도 선수들이 선보인 고난도의 기술과 끈기는 관객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특히 베트남과 한국, 필리핀, 태국 선수들 간의 수준 높은 경기가 주목받았다.

 

페스티벌 부문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 노년층이 함께 태권도를 즐기며 태권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공유했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참가국들의 호평을 이끌어냈으며, 복수의 국가들이 차기 대회 개최를 희망하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대회를 주관한 베트남 공안부는 태권도 정신을 기리며 경찰 간의 국제적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대회로 세계대회로 확대한다고 전했다.

 

대회를 주관한 베트남 공안부는 "태권도가 베트남 경찰의 체력 증진과 정신력 함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경찰 태권도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경찰태권도연맹 방승호 총재가 대회사를 밝히고 있다.

세계경찰태권도연맹 방승호 총재는 “이번 대회는 태권도를 통한 경찰 간 교류와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태권도를 통해 아시아와 세계 경찰의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은 현재 1천100여 개 도장과 10만 명 이상의 수련생을 보유할 만큼 태권도가 사랑받고 있는 나라다. 이번 대회는 베트남 태권도의 위상을 더욱 높이며 태권도에 대한 열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대회는 태권도를 매개로 한 아시아 경찰 간의 협력 강화와 태권도 문화의 세계적 확산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끝)

현장 이모저모(포토뉴스)

 

[무카스미디어 = 이동엽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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