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찰, 2024 태권도 챔피언십 성공 위한 한국 방문


  

베트남 경찰 대표단, 국기원 방문 챔피언십 준비 및 글로벌 협력 논의

지난 8일 국기원에 방문한 베트남인민공안스포츠협회 관계자에게 이동섭 국기원장이 베트남 아시안 오픈 경찰 태권도 챔피언십 개최에 대한 감사 의미로 감사장을 전달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가 되도록 응원했다.

베트남인민공안스포츠협회(VPPSSA) 대표단이 '2024 베트남 아시안 오픈 경찰 태권도 챔피언십'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방한했다. 이번 방문은 대회 준비와 함께 한국과의 스포츠 및 국제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오는 12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하롱에서 열릴 이번대회는 베트남 인민공안 80주년과 국가 안보 보호의 날 20주년을 기념해 아시아 및 전 세계 경찰 간 스포츠 교류와 국제 협력을 증진하고자 세계경찰태권도연맹(WPTF)이 주최하고 베트남 공안부가 주관한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베트남 공안부는 지난 10월 29일 현지서 응우엔 반 롱 공안부 차관이 직접 행사 취지를 설명하며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현지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대회 접수가 진행 중인 가운데, VPPSSA 대표단은 대회를 알리고 태권도의 세계 본부인 국기원을 방문함으로써 대회를 철저히 준비하고, 한국 경찰들의 적극적인 출전을 유도하며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고 전했다.

 

방문단은 지난 8일 레 쑤언 득(Thiếu Tướng, Lê Xuân Đức) VPPSSA 부회장(소장)과 응우옌 티 투이 타인(Đại Tá, Nguyễn Thị Thuý Thanh) 공안부 부국장 겸 사무총장(대령)이 포함되었다.

 

이들은 국기원 전갑길 이사장과 이동섭 원장, WPTF 방승호 총재, 신한대학교 태권도·체육대학 최상진 학장 등과 만나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번 대회의 목적과 국기원 방문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방승호 WPTF 총재는 이번 대회를 “2024년 아시아를 시작으로 다른 대륙에서도 경찰 태권도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국제적인 태권도 교류를 더욱 확대해 경찰 간의 협력뿐 아니라 태권도의 세계적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세계 경찰 태권도 대회 개최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찰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고 전 세계 경찰 태권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간 태권도 협력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국의 경찰 태권도인들이 지속적인 교류 속에서 기술을 공유하고, 국제 대회에서 상호 지원함으로써 양국의 태권도 역량을 함께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무카스미디어 = 이동엽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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