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장 활성화'와 '장기 수련생 확보' 로드맵 완성... 곧 일선 태권도장에 배포
발행일자 : 2024-11-22 18:21:57
[한혜진 / press@mookas.com]
KTA, ‘2차 표준교육과정’ 개발 완료, 태권도장 교육체계 전략 및 로드맵 제시
태권도자의 교육 체계 확립을 통해 도장 활성화와 장기 수련생 확보를 위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로드맵을 담은 태권도 표준교육과정이 새롭게 개발돼 곧 일선 태권도장에 배포된다.
대한태권도협회(KTA)는 최근 지난 2019년 ‘1차 KTA 태권도 표준교육과정’을 개발한 데 이어 최근 ‘2차 태권도 표준교육과정 개발’(총괄책임 정문자 KTA교육강사)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곧 일선 태권도장에서 표준 교육과정이 보급, 적용되도록 KTA 회원도장에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2차 태권도 표준교육과정의 핵심은 1차 표준교육과정에서 제시한 유급자 18개월 수련기간과 8주 단위 평가 기준을 준용하고, 유급자부터 4품 3단까지의 교육과정을 4개 필수과목(태권도 인성, 품새, 겨루기, 태권도 체력)과 2개 선택과목(격파‧시범, 태권도호신술)으로 교육과목을 구성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일선 태권도 지도자의 철학과 교육관점에서 과목별 가중치를 부여해 개인 도장에 맞는 커리큘럼을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KTA 이종천 사무2처장은 “KTA는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을 개발해 보급하고, 일선 도장에서는 이를 기준으로 개별 도장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도하는 것이 도장 성장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급자의 품·단 응심 기간을 18개월로 정의하는 부분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태권도계가 미래를 위해 우리 사회와 함께 해야 하는 일이고, 도장 지도자들이 지켜야 하는 약속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 일선 도장은 도장교육체계 적용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장기 수련생을 확보할 수 있고, 승급심사를 통해서 도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내년에 시행하는 시도 지도자 직무교육에서는 2차 KTA 태권도 표준교육과정 보급 사업을 기반으로 이뤄지고, 일선 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상담 매뉴얼’과 ‘홍보 포스터’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KTA표준교육과정 강사 세미나를 실시한 KTA는 오는 11월 30일 태권도원에서 17개 시도협회 표준교육과정 강사 양성을 위해 시도에서 추천받은 강사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할 예정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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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교육과정 관련해서 한 의견 남겨본다. 이런 것 개발 보급하는 것은 충분히 박수 받아 마땅하다고 본다. 하지만, KTA에서 하는 교육과정을 보면 가장 답답한 것이 대한민국 도장에 띠 색깔이라도 통일해 주면 좋겠지만 이 부분은 고구마 먹고 체한 듯 답답하다. 물론 그것은 국기원이 정해야 한다고 어떤 강사가 의견을 피력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국기원은 교육과정도 없고...띠색깔은 생각도 안하는 것 같고...그냥 KTA가 알아서 확정해서 시행을 하던가, 국기원과 담판을 지어서 만들어 내던가 해야지 정말 답답하다. 모든 문제의 귀결은 국기원으로 되니까 너무 답답~~
2024-11-26 19:55:5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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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지속적인 연구 개발하여 영세한 무도사업
태권도인에게 희망을 줘 제발… 연구비예산 어영부영
넘꺼 베껴서 이거다 하고 쓱 주머니에 넣지 말고.
부탁한다2024-11-23 06:24:54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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