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 취임일성 “두.세배 노력, 역량 강화해야”


  

20일 태권도원 운영센터 대강당에서 임직원 환영 속 상견례 이어 취임식

20일 오전 태권도진흥재단 제7대 김중헌 이사장 취임식이 열렸다.

‘국기 태권도’ 진흥과 올해로 개원 10주년을 맞은 태권도원 관리 운영을 총괄하는 태권도진흥재단의 수장이 새롭게 임명됐다. 지난해 6월 전임 이사장이 사임한 이후 1년 2개월 동안 공석으로 그동안 사무총장이 직무 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마침내 문화체육관광부가 장고 끝에 신임 이사장으로 태권도진흥재단 실무행정 총괄 경험과 태권도 전반에 이해가 밝은 용인대학교 김중헌 교수를 최종 임명했다. 태권도계 유일한 정부 산하 공공기관인 진흥재단의 이사장과 사무총장 인사는 문체부가 결정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이하 진흥재단)은 20일 태권도원 운영센터 대강당에서 제7대 김중헌 이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진흥재단 및 태권도원운영관리(이하 자회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와 취임사, 상견례 등의 일정으로 취임식을 진행했다.

 

김중헌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태권도 발전을 위해서 태권도진흥재단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점에 취임하게 되어 영광이면서 어깨가 무겁다”라면서도  “진흥재단 임직원은 최고의 전문성과 행정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태권도계와 협업을 통해 더욱더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바꾸어야 할 것은 아픔이 있더라도 변화해야 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은 두 배·세 배의 노력을 통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부서 운영과 사업 추진 등에 있어 부서장 이상 간부 직원들의 권한을 확대하고, 이에 따른 책임도 명확히 하겠다”고 새로운 운영 방향을 전했다.  

 

또한 직원들에게는 “멋진 무주의 자연환경에서 근무하지만 교통과 문화, 의료 등에 있어 다소 열악한 것도 사실이다. 우리 직원들이 매일 아침 출근하는 것을 행복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나씩 챙기면서 정주 여건뿐만 아니라 복리후생 개선 등을 통해 애사심과 동료애가 증진하고 더욱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7대 김중헌 이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중헌 이사장은 “특히, 모든 재단 임직원들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며 우리 가족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이사장이 앞장서고 튼튼한 방패가 되겠다. 국가와 국민 그리고 국기 태권도 발전을 위해 일하는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친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늘 함께 하겠고, 자회사와의 끈끈한 믿음과 협력으로 태권도원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직원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가운데 소통과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는 언제든 제시해 달라는 주문을 하면서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김중헌 이사장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재직 시절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유치해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하는데 앞장섰다. 현재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국제교류교육원장)와 대한태권도협회 이사, 세계태권도연맹 품새 기술위원장, 아시아태권도연맹 사무총장, 대한무도학회 수석부회장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한편, 취임식에 앞서 19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에서 임명식을 가졌고 국기원, 대한민국태권도협회, 세계태권도연맹 등 태권도 주요 단체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등 유관 기관을 찾아 상호 협력과 발전 및 태권도원 활성화를 위한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진흥재단 #문환체육관광부

댓글 작성하기

자동글 방지를 위해 체크해주세요.
  • 오창국 교수

    김중헌이사장님 ~~~~~~ 축하드립니다 ~!!

    2024-09-07 15:28:10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품미사

    이사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24-08-22 18:20:28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