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2024 파리 올림픽… 결단식 갖고 선전 결의

  

9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파리올림픽 결단식 개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파리 하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단기 수여하고 있다.

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선전을 위한 결단식이 열렸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9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2024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정강선) 종목별 선수, 지도자가 참가해 ‘2024 파리 올림픽 선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결단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종목 및 시도체육회 임직원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전재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기흥 회장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한덕수 국무총리의 격려사, 전재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선수단장 답사에 이어 선수단 소개 및 응원 영상, 단기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결단식 종료 후에는 선수단 안전 및 생활안내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공식행사 마지막 순서인 기념촬영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대한체육회와 하이브가 협력하여 제작한 ‘팀코리아 응원봉’을 들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팀코리아 응원봉은 올림픽을 상징하는 성화와 스타디움을 모티프로 디자인된 응원봉에 태극기를 달아 대한민국 선수단에 자긍심을 더했다.

파리 올림픽 결단식에 참가한 체육계와 정부 그리고 선수단의 모습

이기흥 체육회장은 "이번 파리 올림픽은 우리나라 엘리트 스포츠가 새롭게 도전하는 무대"라며서 "무더위, 음식, 판정 이슈 등 여러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선수들이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쌓아온 역량과 노력을 아낌없이 발휘하고 정정당당하게 목표한 바를 이루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고된 훈련을 훌륭히 마치고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열정과 투지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라면서 “대한민국은 그간 올림픽에서 강인한 정신력과 뛰어난 경기력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한국인의 정신력을 보여줬. 이제 여러분의 시간이 다가온다. 우리 국민은 모든 선수를 열렬히 응원하고 정부는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 파리 올림픽은 오는 2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17일 동안 진행된다.

1900년과 1924년 대회에 이어 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개최되는 하계 올림픽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206여 개국 약 1만5백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32종목 47세부종목에서 329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19일 양궁, 사격 종목 선수단의 입촌을 시작으로 22개 종목의 262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선수 144명, 임원 118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구기 종목이 올림픽 예선을 통과하지 못해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가장 선수단 규모로 출전한다. 금메달도 5개 이상, 15위 이내 종합 순위 진입을 목표로 나선다.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파리의 명소 그랑팔레에서 열린 태권도 종목에 우리나라는 박태준(경희대), 서건우(한체대),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 이다빈(서울시체육회) 등 네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직전 도쿄 올림픽에서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이후 처음으로 노 골드를 기록한 우리 태권도 선수단은 반드시 금메달 1개 이상을 수확한다는 각오로 7월 말 본진으로 떠난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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