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과 고려인이 ‘태권도’로 하나… ITF 안산오픈 성료


  

14일 경기도 안산서 ITF안산오픈 태권도 챔피언쉽‘

대회장 전경

우리나라와 한민족 동포인 고려인이 태권도를 통해 실력을 겨루면서 우정을 다졌다.

 

‘사단법인 국제태권도연맹 대한민국협회’(회장 대행 사무총장 유승희)는 지난 14일 14일 경기도 안산에서 ‘ITF 안산오픈 태권도 챔피언쉽‘을 개최했다. ‘ITF-KOREA 고려인협회‘(대표 Dimitri Lyan)와 ’ITF-KOREA 경기남부지부‘(사무국장 장성주)가 공동주관으로 처음 진행한 대회이다.

 

한국인과 고려인이 함께 주관하는 행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대회에는 350여명이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했다.

 

경기는 틀과 맞서기 2종목으로 구분해 진행했다. 틀은 남녀로 구분해 8개 연령, 맞서기는 남녀로 구분해 8개의 연령으로 각각 개인전으로만 진행했다. 두 종목다 유급자경기(9급~1급)와 유단자경기(1단~3단)로 세부 구분해 진행했다.

 

ITF-KOREA고려인협회 대표 리안 디미트리는 “ITF태권도를 모든 도시로 확대하고, 전국적으로 대중화 시킬 것이다. 이번 대회를 한국인과 고려인이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이것이 ITF 태권도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라며 결국 한국은 ITF 태권도의 근원지임을 상기 한다”고 밝혔다.

 

ITF-KOREA 경기남부지부 장성주 사무국장은  “안산에서 ITF 태권도 대회를 열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며, 다민족이 사는 안산의 지역적 특성을 잘 살려서 다민족 태권도 축제로 이어 나갈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입상자 시상식

현재 국내에 고려인 ITF태권도 전용 도장은 인천과 청주, 안성, 김포, 안산 등 5곳에 개설되어있다.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 개설될 예정이다.

 

다문화 국가로 가고 있는 시기에 발 맞추어 ITF-KOREA는 지난해 ITF-KOREA 고려인협회를 발족하고 국내 거주중인 고려인들에게 ITF태권도를 통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융화 될 수 있도록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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