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황태자’ 이대훈, 태권도진흥재단 홍보대사


  

태권도진흥재단,  2일 태권도원 일여헌에서 위촉식 개최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우)이 홍보대사로 위촉한 이대훈 홍보대사와 위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가 인정하는 태권도 월드스타 이대훈이 태권도진흥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3회 우승, 아시안게임 3연패 등 한국 태권도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이대훈 국가대표 코치를 홍보대사에 위촉했다.

 

2일 태권도원 명인관 내 일여헌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는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 이대훈 코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협약서 서명과 위촉장 전달, 기념 송판 작성 세리머니 등을 진행했다.

 

이대훈 코치는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은퇴 후 지난 3월 대전시청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 최근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약했다. 특히, 6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4년 임기의 세계태권도연맹(WT) 선수위원에 당선되기도 했다.

 

은퇴한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이대훈의 위상과 인기는 여전하다. 지난 바쿠 세계선수권대회 기간 치른 선수위원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표가 이를 방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대훈 홍보대사는 “은퇴 후에도 태권도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WT 선수위원 도전, TV 프로그램 출연 그리고 오늘 태권도진흥재단 홍보대사에 이르기까지 태권도 발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라며 “태권도가 국민들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태권도진흥재단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오늘 위촉식을 계기로 우리 재단과 더욱 활발한 협력을 통해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며 “선수 시절에도 자주 찾았던 태권도원을 이제 지도자이자 홍보대사로서 더 자주 방문해 국내외 태권도인들과 일반인들에게 태권도를 널리 알리는 등 영원한 태권도 스타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대훈 코치는 이날 위촉식을 시작으로 1년간 태권도진흥재단 홍보대사를 맡게 된다.

 

한편, 이대훈 코치는 이달 초 접수마감인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 선정에 도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역시 태권도 세계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준비 중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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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 무술 전문기자. 이집트에서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26개월 활동. 20여년 동안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 60개국 현지 취재를 통해 태권도 보급 과정을 직접 취재로 확인. 취재 이외 다큐멘터리 기획 및 제작, 태권도 대회 캐스터, 팟캐스트 등을 진행.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사인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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