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불가리아 대사관도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에 힘 보탠다!


  

최재춘 추진단장, 지난 8일 페트코 드라가노프 주한 불가리아 대사 친견

(왼쪽) 최재춘 국기원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단장, (오른쪽) 페트코 드라가노프 주한 불가리아 대사 [제공= 국기원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단]

남북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ICH) 등재를 위해 주한 불가리아 대사관도 함께 힘을 합친다. 

 

국기원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단(단장 최재춘, 이하 추진단)은 8일 오후 주한 불가리아 대사관을 방문해 페트코 드라가노프(Petko Draganov) 대사와 면담을 가졌다. 페트코 대사는 최재춘 단장에게 태권도가 유네스코 등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만남은 특히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약 8일간 불가리아 칼리나 공주(51)와 그의 남편이자 유네스코 친선대사인 키틴 무뇨즈(65·스페인) 방한 때문이다.

 

이들 부부의 이번 방한 목적은 다른 것이 아닌 태권도의 유네스코 ICH 등재 추진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추후 유네스코 본부의 각종 국제회의에서 태권도의 등재 당위성을 어필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번 무뇨즈 대사 부부의 방한은 유네스코 친선대사로서의 방한일 뿐만 아니라 불가리아 시메온 2세의 외동딸인 칼리나 공주가 공식 행사 일정에 참석하는 것이기에 주한 불가리아 대사관 또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들 부부의 외동아들인 시메온 하산 무뇨즈(16) 왕자는 오는 16일부터 방한하여 약 11일간 종주국 태권도 수련을 몸소 체험할 예정이다.

 

무뇨즈 대사 부부는 이번 방한 일정에서 국기원, 국립 태권도원,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 등을 방문 및 참석할 예정이다. 최재춘 추진단장은 이와 같은 불가리아 왕실 부부의 방한 목적 및 배경을 설명 드라가노프 대사에게 설명했다.

 

더욱이 태권도의 유네스코 ICH 등재는 반드시 남·북 공동 등재로 추진될 수밖에 없음을 피력했다고 한다. 이에 최 추진단장은 드라가노프 대사에게 불가리아 본국 외교부와의 소통 채널을 통한 태권도의 남·북 공동 등재 추진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키틴 무뇨즈 친선대사는 방한일정 가운데 오는 20일에 국기원을 방문하여 이동섭 국기원장과의 면담을 가진 후, 추진단 전문위원들과 좌담회 형식의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무뇨즈 대사를 명예 추진단장으로 추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무카스미디어 = 권석무 기자 ㅣ sukmo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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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무 기자
무카스미디어 MMA, 주짓수, 무예 분야 전문기자.
브라질리언 주짓수, MMA, 극진공수도, 킥복싱, 레슬링 등 다양한 무예 수련.
사람 몸을 공부하기 위해 물리치료학을 전공. 
무예 고문헌 수집 및 번역 복간본 작가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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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동검도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2023-07-11 03:52:37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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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르

    18기24기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2023-07-11 03:51:53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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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

    18반24반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2023-07-11 03:50:5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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