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타이의 국기원, OSM 세미나 국내 개최


  

'원 스탠다드 무에타이(OSM)' 전 세계 통합 교육체계 세미나 한국 상륙

국제무에타이협회연맹(IFMA)의 '원 스탠다드 무에타이(OSM)' 프로그램 공인 로고.

무에타이의 국기원이 오는 6월 한국에 공식 교육 세미나로 첫 상륙할 예정이다.

 

국제무에타이협회연맹(회장 삭차이 탑수완, International Federation of Muaythai Associations, IFMA)의 '원 스탠다드 무에타이(OSM)'는 전 세계 무에타이의 통합 교육체계 프로그램이다.

 

이른바 무에타이의 국기원 역할을 수행해 전 세계 무에타이 수련생들의 승급 기록과 체계를 발행 및 관리하는 브랜드로 역할하고 있다.

 

오는 6월 17일 토요일부터 18일 일요일까지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에서 대한무에타이협회(회장 김주현, KMTA)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OSM 세미나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공식 교육 세미나다.

 

이번 세미나에는 UTS(United Through Sports)와 독립스포츠경기연맹(AIMS) 회장, 스포츠어코드(SportAccord, 구 GAISF)의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IFMA 스테판 팍스 사무총장과 2명의 OSM 강사가 직접 방한하여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OSM 세미나 강사로 참석하는 아잔 차오 왓타요타 박사는 태국의 다섯 지역별 무에타이 유형 가운데 무에이 코랏(Korat)을 전수한 무에타이의 대가로 무반 촘우엥 라자밧 대학교 무에타이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IFMA를 비롯한 세계무에타이평의회(WMC)의 무에타이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아잔 차오 왓타요타 박사의 OSM 교육 프로그램. [출처= 국제아마추어무에타이연맹(IFMA)]

OSM 프로그램은 단순히 무에타이의 기술적인 측면만 교육하는 세미나가 아닌 현대 스포츠의 기준에 맞춘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있다. 물론, 전통적으로 무에타이를 구성하는 기술 분야인 △마이 무에이(Mai Muay) △룩 무에이(Luk Muay) △와이크루(Wai Kru) △람무에이(Ram Muay) 또한 포함되었지만, △도핑 방지 △피트니스 △생리학 △심리학 △스포츠 부상 △영양학 △윤리 △안전 보호 △역사에 대해서도 교육 프로그램에 포함하고 있다.

 

이번 국내 첫 OSM 세미나 또한 오프라인 강좌와 온라인 강좌과 동시에 병행될 예정이며, IFMA 소속 강사진 이외에도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도핑검사기수(ITA),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같은 IFMA의 협력 단체로부터 학술 연사를 초대하여 다양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IFMA는 WADA와 협력하여 OSM 교육 세미나에 참여하는 모든 지도자와 선수에게 '반도핑 교육 및 학습(ADEL)' 온라인 코스를 수강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ADEL 수료 과정은 OSM 세미나 인증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OSM 인증 제도는 초급(L1), 중급(L2), 고급(L3) 단계로 구성되어 지속적인 참여와 교육을 통해 더욱 높은 단계로의 자격갱신을 거칠 수 있다.

 

자세한 참가 문의사항은 대한무에타이협회(http://koreamuaythai.net)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무카스미디어 = 권석무 기자 ㅣ sukmo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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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무 기자
무카스미디어 MMA, 주짓수, 무예 분야 전문기자.
브라질리언 주짓수, MMA, 극진공수도, 킥복싱, 레슬링 등 다양한 무예 수련.
사람 몸을 공부하기 위해 물리치료학을 전공. 
무예 고문헌 수집 및 번역 복간본 작가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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