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승현 단장, 기네스북 세계기록 성공! 기술보다 더 값진 것은?
발행일자 : 2023-04-24 10:39:08
[한혜진 / press@mookas.com]
23일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60세 최고령 3.1미터 공중격파 세계기록 도전성공
23일 오후 국기원 중앙수련장. 전국 각지에서 태권도인들이 모였다. 수련을 위함이 아니다.
누군가 한 사람을 응원하기 위해서 였다. 국기원태권도시범단 남승현 단장이 그 응원의 대상이다. 대부분 남 단장의 대학과 시범단 제자들이다. 그 제자들은 현재 지도하는 제자들과 자녀들을 데리고 와 매우 특별한 광경을 연출했다.
이날은 남승현 단장이 ‘기네스북 세계기록’에 도전하는 날이다. 세계기네스협회(Guinness World Record) 최고령 공중격파 기록 도전에 나서 성공했다. 평소 시범 때 직접 시연하는 시그니처 기술이지만, 세계기록 도전 앞에서 남 단장은 더욱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제자와 지인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남 단장은 세계기네스협회 알리시오 자오 감독관 입회 하에 규칙 설명을 듣고 본격적인 도전에 나섰다.
도전에 앞서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남 단장의 도전을 응원하는 영상 메시지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됐다. 관중석에서도 응원의 목소리가 울려 펴졌다. 이어 국기원시범단원이 남 단장의 성공을 기원하는 시범공연을 펼쳤다.
첫 도전 관문은 도약대 없이 제자리 공중 몸 돌아 칼 끝에 꽂힌 사과를 격파하고, 두번째로 1.3미터 높이 테이블 도약대에 뛰어 올라 3.1미터에 놓인 격파물을 공중 몸 돌아 격파를 연달아 성공했다.
도전 준비를 하면서 햄스트링과 어깨, 허리 등에 심한 부상을 입었다. 제자들도 이를 모를 일 없기에 도전이 시작되자 숨죽여 그의 현역으로서 마지막 대미를 부상 없이 성공하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착지 과정에서 넘어지긴 했으나 이날 도전 규칙상 문제가 없다는 심사 감독관의 판정으로 도전 성공이 확정됐다. 남 단장은 그럼에도 도 완벽하게 해보고 싶다며 한 번 더 해보겠다고 했으나 주위 만류로 도전과는 무관하지만 대리석과 기왓장 위력 격파를 시범을 마지막으로 시연을 마쳤다.
이 기록은 세계기네스협회에 첫 번째 도전한 최초의 기록 보유자로 기록됐다. 알리시오 자오 감독관은 “오늘 기록은 기네스기록에 없던 부문으로 세계기네스협회가 인정한 최고령 공중격파 첫 기록으로 등재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서는 60세 이상이어야 가능하다. 남 단장이 스스로 이 기록을 경신할 수 있지만, 이날을 마지막으로 이제는 후학 양성을 위해 직접 시연은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기네스협회에 태권도와 관련 개인과 단체 등 여러 기록들이 등재돼 있다. 고난도 기술로 최고령 격파는 최초임이 확실하다. 개인의 대부분은 국제대회 최다 우승, 입상, 최연소 입상 등이 대부분이고, 유사한 격파분야로는 1분 내 최다 송판 격파 부문에 남성은 영국 크리스 피트먼이 2018년 315매, 여성으로는 영국 리사 리트먼이 2018년 230장 소나무 송판 격파가 있다.
환갑 생일날, 최고령 세계기록 등재
남승현 단장은 63년생으로 올해 환갑을 맞았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남 단장의 환갑 생일날이다. 그래서 더 특별한 의미를 갖게 했다. 도전 결심은 2~3년 전부터 생각했다고. 60세라는 인생의 터닝 포인트에서 어떤 의미 있는 일을 할까 고민하다가 도전을 결심했다.
남승현 단장은 “감사하다. 매일같이 감사하고 있다. 아직도 내 나이에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에 특히 감사하다. 태권도는 나의 삶이 듯이 그동안 태권도로부터 받은 많은 혜택을 많은 후배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네스 도전에 대해서는 “내게는 60이라는 나이가 안 올 줄 알았다. 그런데 내게도 60이라는 나이를 맞게 됐다. 60세라는 인생의 터닝 포인트에서 어떤 의미 있는 일을 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도전을 하게 되었다 태권도인으로서 기본에 충실하고,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기 위해 도전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주위 반응에 대해서는 “늘 그렇듯 반응은 두 가지다. 당신은 역시 대단해와 대단한데 굳이 할 필요까지 있느냐이다. 앞서 언급했듯 정말 60이 안 올 줄 알았는데 막상 오니 마음도 복잡했다. 정리 차원에서 이 도전으로 마무리 하고, 그동안 태권도에서 받은 혜택을 후배들에게 쓰는데 올인하자라는 마음때문에 무대에 올라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계속 도전할 것인지에 대해 “이제 후배 양성에 신경 써야 하니까 내가 직접 하는 것은 삼가하려고 한다. 아무리 컨디션이 좋더라도 역시 자중하고, 지도에 더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남 단장은 기네스북 세계기록 등재에 성공했지만, 그보다 더 값진 것은 바로 꾸준한 수련과자기관리, 도전, 열정이다. 이미 태권도계에서는 등재 여부를 떠나 누구도 도전할 수 없는 영역의 유일무이한 행동과 실천하는 태권도인이다.
실제로 평소 꾸준히 수련하지 않으면 품새 시연 한번으로도 근육통과 인대 부상이 생길 나이에 그는 3미터10센티미터에 몸을 던졌다. 평소에 꾸준한 수련과 자기 관리 없이는 절대로 이뤄질 수 없는 기술이다.
지난해 국기원 개원 50주년 기념 행사에서도 이 시범에 더 나아가 공중 2미터 높이 격파물을 주먹으로 격파한 후 4미터 아래로 떨어지는 낙법 과정에서 갈비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그럼에도 계속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이날 특별히 남 단장과 오랜 인연을 맺고 격려차 방문한 이한경 한국체육학회장(용인대 교수)은 “남 단장과 인연은 매우 오래됐다. 용인대 조교생활 할 때 새벽까지 날을 새고도, 눈이 오나 비가오나 매일같이 용인대 뒷산인 부아산을 뛰어 오르며 체력관리에 한치의 오차도 없는 분이었다”라며 “지금도 꾸준히 체력을 가꾸는 존경할 만한 의지의 체육인이다. 이런 관리가 있었기에 오늘의 도전도 가능한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남승현 단장은 누구?
남승현 단장은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1기 출신(82학번)이다. 대학 입학 후 본격적인 태권도 시범을 하게 됐다. 올해로 만 41년 동안 환갑이 되어서도 직접 시범을 하고 있다.
99년부터 2001년까지 세계태권도한마당 종합격파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99년도에는 왕중왕에 오르면서 격파왕으로 스타덤에 올라섰다.
평범한 시범을 하지 않아다. 스스로 밝힌 것처럼 때로는 난폭하게, 과격한 장르 기술을 선보였다. 남들은 장애물을 뛰어 넘을때 행사 3단 축하 꽃 화환을 뛰어 넘고, 사무실 파티션을 뛰어 넘었다. 시그니처 테이블 도약대 역시 해외 시범공연때 보조자가 부족해 했던 것에서 시작해 지끔까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시범분야로 두각을 나타난 계기로 2000년도 가천대학교 태권도학과 강단(~2006)에 선 그는 태권도 전문 후학을 양성한 한중대학교(2008~2013)와 국내 태권도 명문대학인 계명대(2013~2018)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뿐만 아니라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전 세계 태권도 시범의 중심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의 코치,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감독, 2021년부터 현재까지 단장을 역임하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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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 |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 - 무예 전문기자. 이집트에서 코이카(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26개월 활동. 20여년 동안 태권도 전문기자로 전 세계 65개국 이상 현지 취재. 취재 이외 다큐멘터리 기획 및 제작, 태권도 각종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등을 진행.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사인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도 계속 현장 활동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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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거에 시범단 간부중에 본인의 대학 은사에게 불만을 품고 본인의 대학 은사가 근무하는 사무실내 책상과 자리를 빼내고 사무실을 폐쇄하는 일을 저질렀던 일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태권도계에 있어서는 안될 공노할 일이었지요. 아느 사람은 압니다. 기자는 기사를 쓸때 사람의 행적과 인성을 살펴보고 기사를 쓰기 바랍니다.
기사 내용만 보고 존경할만한 인물로 판단할수도 있습니다.2023-05-02 15:03:38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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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을 멈추지 않는 모습, 남승현 단장님 존경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2023-04-28 22:18:35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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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 사범님을 개인적으로는 알지못하지만 긍정적으로 인정합니다. 주로 몸을 쓰는 실기분야는 50살만 넘어도 보여주기 어려운데 환갑에 고난도 시범을 보이다니 대단합니다. 이제는 인격자로 인정 받으시어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주세요^^
2023-04-27 17:57:32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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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시선으로 보면, 대단한거 같기도 하고...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면, 너무 튈려고 하는거 같기도 하고...2023-04-25 12:58:28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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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아 너 실력이면 수도권 갈수잏는데 김ㅅㅎ 감독이 꼬임에. 지방대를 ~~~~
그런 ㄱㅅㅎ을 그쪽도 65세 이상, 국기원 보직에 있지^^
이글은 지도자를 잘많나야해,수도권으로 같으면ㅉㅉ.
우리집 강아지 볼순이가 보고싶네, 몇달전 우리에서 나가 임신 6마리 출산^^ 옆집 외국개. 쪽보있는 아버지같다.
6마리 모두 엄마와 붕어빵 쪽보가 중요 앞으로는 ㅅㅎ이 에게 쏙지마~~~2023-04-24 21:56:21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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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가 올림픽에서 금에달 국회의원까지 했지만 동아대출신에서 대학원 또 용ㅇㅇ 논문 대필로 국회원/IOC선수위원 박탈, 그래도 모교에서 교수 형이 하나만 물어보자 논문 교수연구 생들이~~ 형은 다알아
2023-04-24 21:35:45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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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씨 나랑 나이차이가 60되서 좀철좀 드셨나요,
10년전 당신이 한말 아직도 기억에 난 사진보고 70대 인줄 국기원 원장(ㅇㄷㅅ)이 뒤는께 입학 학교나저대로 다녔냐 출석율 확인바랍니다^^용ㅇㅇ 출신이라고 60대를
시범단장으로 ㅠㅠ
개인적으로 시대가변하면 60대 10대20대 학생들 아이디어 따라올수없음 옛날시범과 지금시범 유튜브 참고,
태랑학회,미르메등,메이저급 시범단장 선출 바람 저런양아치에게 제가내는 세금쓰지말고(연1천이상 아참 종합소득세 포함하며),
현 최고 시범단,태랑학회,미르메 유명코치로 단장을 교체 바랍니다.
2023-04-24 21:27:39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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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 문구 모두 엉터리이시네요,,,학교공부부터 다시하시고 글을 써주세요 먼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2023-04-26 08:46:5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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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씨 나랑 나이차이가 60되서 좀철좀 드셨나요,
* 글쓴거 이상하게되네 역쉬~~~~
글은 지원 짐 컴퓨터학원 많았지, 지금은 빠샤도
앞글 수정도 못하게 하네ㅋ
10년전 당신이 한말 아직도 기억에 난 사진보고 70대 인줄 국기원 원장(ㅇㄷㅅ당시 서울시태권도협회장,인천전문대 출신이면, 울형선배 백인엽,백서엽장군알겠네) 바보야 때문에 원장 바로이어서 이 뒤는께 입학 학교나 제대로 다녔냐 출석율 확인바람 ^^용ㅇㅇ 출신이라고 60대 시범단 단장으로 (나중 민주당,국민의힘), 논문, 학교 출석율 확인만 공천 못받겠지만^^
개인적으로 시대가변하면 60대 10대20대 학생들 아이디어 따라올수없음 옛날시범과 지금시범 유튜브 참고,
태랑학회,미르메등,메이저급 시범단장 선출 바람 저런양아치에게 제가내는 세금쓰지말고(연1천이상 아참 종합소득세 포함하면),아까워
현 최고 시범단,태랑학회,미르메 유명코치로 단장을 교체 바랍니다.
* 바보야 대한민국에 태권도장(우리 직원중 한명이 아이들3명 태권도장보냄).
근대, 주로 놀이 위주 너 학생이면 대표급아니면 전과를 아님 관장/사범이며, 국가에 제대로 세금 내면서 사냐.바 보 야
* 맘카페 어머님들 국기원장 연봉 1억 몇 천,
차량및 기사나옴 국회의원 공위공직자인가요?.
다. 협회비, 태권도승단. 심사비, 기타 지역에서 강원
도 협회 가입비 ㄷㅎ 2000만원. 종이한장 300 원정
도, 과연 그돈은. 바보야 나 화나면. 울 친구 맘카페 운
영 위원이다, 열심히 밀해서 세금 내는 사람되자.
2023-04-26 20:01:19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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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 문구 모두 엉터리이시네요,,,학교공부부터 다시하시고 글을 써주세요 먼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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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님의 기록도중요하지만 그의열정과 노력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많은 태권도 후배,제자들에 큰 영감을 될드합니다
2023-04-24 11:19:52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0-
멋지네요. 화이팅
2023-04-24 20:59: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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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