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태권도 품새의 모든 것… 태권도 품새 심판론


  

갈수록 경쟁이 심해지는 품새 분야, 품새 경기규칙 및 세부 채점 지침 해설서

태권도 신간 <태권도 품새 심판론> 표지와 소개

과거 태권도 경기가 겨루기 일변도에서 이제는 품새와 격파 분야로 세분화되었다.

 

최근 전국대회 참가 규모는 겨루기보다 품새와 격파부문이 더 많아지는 추세다. 특히 품새는 대학입시와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이어져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품새 경기에 가장 핵심인 ‘경기규칙’ 숙지가 매우 중요해진 만큼 전문 가이드가 필요할 때이다. 여기에 발맞춰 품새 경기 규칙을 명확하게 해설하고 판정의 정확성을 알려주는 해설서가 출간했다.

 

태권도 전문 출판사 <도서출판 상아기획>은 최근 품새 경기규칙 및 세부 채점 지침 해설서인 <태권도 품새 심판론>을 출간했다. 현 대한태권도협회 심판분과위원회 임성빈 위원장과 이봉한 부위원장이 펴내 해설서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품새 경기에서 가장 기본이 경기규칙인데, 많은 심판과 코치 감독들이 매년 품새경기규칙 강습회를 수강하지만, 세부적으로 자세히 알기에는 많은 시간과 경험이 필요하다. 경기규칙 책자에는 기준점, 표현력, 주요 감점 사항이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어떤 동작에 표현력, 정확도가 적용되는지를 알기가 어렵다.

 

현 품새 경기규칙 및 채점 지침에 따라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서술하였지만 새롭게 변했으면 하는 규칙 등 중간 중간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 도출된 것도 있으니 이 점 유의해서 살펴봐야 할 것이다.

 

저자는 “경기장의 꽃은 ‘선수’들이다. 태권도의 미래인 꿈나무 선수들이 경기규칙 안에서 제 기량을 펼칠 수 있게 해설집이 도움이 되고 대한민국 품새경기 발전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현재 태권도 품새는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대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경기가 치러지고 있다. 따라서 품새 대회 삼각 축인 선수, 지도자, 심판 모두가 경기규칙을 잘 알고 숙지하여야 한다.

 

하지만 경기규칙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해석을 잘못하여 손해를 입는 일부 지도자와 선수들이 있다. 또한, 경기규칙이 일부 심판, 지도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수련생, 선수, 지도자, 대한태권도협회 상임심판, 각 연맹심판, 지역심판 모두 똑같은 경기규칙을 알고 똑같이 일관성 있게 적용해야 한다. 일관성 있는 경기규칙으로 모든 선수가 똑같은 출발선에서 함께 출발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해설집이 탄생된 배경이기도 하다.

 

본 해설집은 태권도 품새 심판들에게 다양한 사례를 제공하여 책을 통해 생생하고 다양한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하여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판정을 제대로 할 수 있게 하였고, 또한 표현력, 정확도를 명확하게 표시하여 태권도를 전공하는 학생, 품새선수, 품새 지도자, 품새 심판 희망자들에게 품새 채점 실기의 참고서로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랜 기간 심판, 심판 부위원장, 심판 위원장으로 활동한 저자들의 경험과 노하우(know how)를 바탕으로 태권도인 누구나 알기 쉽게 경기장에서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정확도 0.1/ 0.3점 감점 사항 및 표현력 채점사항으로 명확한 설명과 표기를 했다.

 

이 책은 품새에 많이 사용되는 신체 부위, 기본동작부터 경기용 공인 품새(3장~한수) 품새별 세부 채점 해설 및 사례로 구성되었으며 자유품새 채점 지침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기술하였다.

 

다음은 구독자들을 대신해 저자들에게 질문한 인터뷰이다.

 

Q.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나 계기는?

품새 경기의 가장 기본은 경기규칙이다. 매년 경기규칙 강습회가 개최되지만 명확하게 표현력, 정확도를 알 수가 없다. 명확하게 명시가 안 되어 있다 보니 선수와 지도자가 경기규칙을 잘 이해하려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규칙을 몰라 선수가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고 지도자가 엉뚱하게 소청을 하는 경우도 있다. 심판들은 똑같은 경기규칙 속에 일관성을 가지고 공정한 판정을 내리고 선수 및 지도자는 경기규칙 이해를 통해 품새경기 발전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해설집을 펴게 되었다.

 

Q. 이 책을 한두줄로 소개해 준다면?

품새심판으로서 다년간 경험이 있는 저자들이 품새 경기장에서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정확도 01. 0.3 감점사항과 표현력을 명확하게 구분 해설한 책으로 2023년 개정된 경기규칙을 완벽하게 적용한 해설집이다.

 

Q. 책 줄거리나 내용을 5행 안팎으로 요약한다면?

태권도 품새 심판들에게 다양한 사례를 제공하여 책을 통해 다양한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판정을 제대로 할 수 있게 하였고, 또한 표현력, 정확도를 명확하게 표시하여 태권도를 전공하는 학생, 품새선수, 품새 지도자, 품새심판, 품새심판 희망자들에게 공인, 자유 품새 채점의 참고서로 적용될 것이다.

 

Q. 이 책의 장점 혹은 차별점이 있다면?

지금까지 품새 세부별 지침에 관련된 해설집은 없었다. 그동안 심판위원장에 따라 표현력, 정확도 항목이 조금씩 차이가 있었고 이나마도 정확하게 명시해주는 사람도 없었다. 이 책은 품새경기 중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를 대한태권도협회 품새심판, 품새심판부위원장, 심판위원장의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누구나 알기 쉽게 채점지침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Q. 저자가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열심히 노력한 선수나 지도자가 경기규칙을 몰라 피해를 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심판들 또한 경기규칙을 제대로 적용하여 눈에 보이는 데로 판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Q. 이 책은 누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누가 읽으면 좋을까?

 

태권도 품새를 지도하는 모든 지도자 및 사범, 선수, 품새심판 자격취득을 희망하는 사람들과 현재 각 지역, 연맹, 대한태권도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품새상임심판들이다.

 

Q. 마지막으로 저자 소개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자는 태권도 공인 8단으로 품새심판 1급 자격으로 계명대학교에서 운동생리학으로 체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품새심판 자격을 2007년도에 취득했다. 이듬해 2008년도부터 경북에서 품새심판 활동을 하다가 2009년부터 대한태권도협회 품새상임심판으로 활동, 2017년 2020~현재까지 품새심판 부위원장으로 4년째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품새 경기현장에서 보면 가장 아쉬운 것이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지도진들의 규칙 미숙지로 피해를 보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 또한, 지도진도 항의만 하지 말고 제자들을 위해 심판처럼 품새 경기규칙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하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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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기
무카스미디어 기자.

태권도 경기인 출신, 태권도 사범, 태권도선수 지도, 
킥복싱, 주짓수, 합기도 수련
무술인의 마음을 경험으로 이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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