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박태준 태권도 국대 1진 첫 선발... 강미르-보라 자매도 태극마크


  

7일 태백서 2023년 국가대표선발 최종전, 5월 바쿠 세계선수권 출전권 부여

박태준(홍)이 결승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남자 경량급 차세대 기대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박태준이 첫 성인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여자 경량급 간판스타인 강미르, 보라 자매도 동반 국가대표 선발됐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KTA)는 7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2023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를 개최했다.

 

천재적인 경기력으로 지난해 세계적으로 월등한 기량을 펼쳐 화제를 모은 남자 –54kg급 박태준(경희대 진학예정)은 결승에서 청주대 김진호를 제치고 최종 선발됐다. 작년 무주 그랑프리 파이널 챌린지 우승을 시작으로 춘천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코리아오픈, 맨체스터 그랑프리 시리즈까지 휩쓸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국가대표 1진에 처음 선발된 박태준은 오는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릴 ‘바쿠 2023 WT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여자부 최경량급인 -46kg급은 강미르(영천시청)와 –49kg 강보라 자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매가 나란히 우승을 차지하며 2회 연속 자매 동반 세계선수권대회에 동반 출전하게 되었다.

 

남자 -58kg급은 배준서(강화군청)이 이변을 일으키며 최종 선발됐다. 이 체급 올림픽 랭킹 1위인 숙명의 라이벌 장준(한국가스공사)을 8강전과 패자부활전 준결승에서 두 차례에서 모두 제압했다. 결승전에서 김시윤(용인대)의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두며 –58kg급 우승을 확정했다.

 

남자 –63kg급은 대전광역시청 김태용, 여자 –53kg급은 한국체대 입학 예정인 인수완이 최종 선발됐다.  

 

대회 2일 차인 8일에는 남자–68kg, -74kg, -80kg, 여자–57kg, -62kg, -67kg 등 6체급의 경기가 진행된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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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 무술 전문기자. 이집트에서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26개월 활동. 20여년 동안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 60개국 현지 취재를 통해 태권도 보급 과정을 직접 취재로 확인. 취재 이외 다큐멘터리 기획 및 제작, 태권도 대회 캐스터, 팟캐스트 등을 진행.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사인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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