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와 ITF 수련생이 함께 기술로 교류하는 '태권도 원' 챔피언쉽 성료


  

지난 20일 경남 거창서 2022` 3회 태권도-원(One) 챔피언쉽 개최

태권도 원 챔피언쉽 참가자

하나의 태권도 WT와 ITF 수련생이 함께 하는 ‘2022 제3회 태권도 원 챔피언쉽’이 지난 20일 경남 거창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태권도 원 챔피언쉽’은 세계적으로 양분된 태권도 단체인 WT(세계태권도연맹)을 수련하는 수련자와 ITF(국제태권도연맹) 수련자가 함께 모여 만들어진 행사로 시범 교류만이 아닌 진정 서로의 기술을 이해하고 함께 교류하는 의미가 있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국제태권도연맹 대한민국협회에서 주최하고 경남지부(사무국장 양민지)와 세계태권도손기술회어울림(회장 엄재영)에서 주관했다.

 

대회 종목은 틀, 품새, 미트겨루기, 맞서기로 구성해 진행했다. ITF 수련자와 WT수련자 등 약250여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색적으로 WT수련자가 ITF 스파링 룰에 맞춰 경기에 참여하고, ITF 수련자들은 미트겨루기에 함께 참여하여 함께 하는 대회의 의미를 살렸다.

조직위 유승희 사무총장은 “손발을 고루 쓰는 형태의 수련을 하고 있는 WT 사범님과 함께 서로간의 간극을 더 줄이고 실질적인 교류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원 챔피언쉽이 어느새 3회 대회가 되었다”라며 “지난 대회 때보다 더 나은 대회로 발전하고 있어 의미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원 챔피언쉽 자체는 국제적으로 의미를 확산하여 전 세계가 진정 하나 될 수 있는 국제적인 태권도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대회 포스터

손기술회어울림 엄재영 회장은 “반신반의 하며 시작한 행사가 이제는 확신하게 되었다”며 “결국 가능성은 실천으로부터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었다. 추후 본 대회가 지속적이고 더욱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국제태권도연맹 대한민국협회는 내년 8월초 대규모 ITF월드컵 대회와 제4회 태권도 원(ONE) 챔피언쉽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개최지 선정 중에 있다고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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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기
무카스미디어 기자.

태권도 경기인 출신, 태권도 사범, 태권도선수 지도, 
킥복싱, 주짓수, 합기도 수련
무술인의 마음을 경험으로 이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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