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쉬 국가대표 선발, 김지영·윤용호·김민규 세계선수권 출전


  

대한크라쉬연맹, 국제연맹(IKA) 임원들 지켜보는 가운데 세계선수권 行 8체급 선발

'2022 충청북도 크라쉬 연맹 회장배 대회 및 제13회 세계선수권대회 참가선수 선발전' 선발 선수 및 임원 기념사진 [제공= 대한크라쉬연맹]

‘제13회 세계 시니어 크라쉬 선수권대회’(이하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8명의 대표 선수가 선발되었다.

 

대한크라쉬연맹은 지난 22일 충청북도 청주시 남궁유도회관에서 충북크라쉬연맹 회장배 대회와 함께 세계선수권 출전 대표 선발전을 개최했다.

 

여자 2체급에서는 △–63kg 임보미(민앤마이노) △–87kg 김지영(경북크라쉬연맹)이 출전권을 따냈다. 특히 김지영은 지난 5월 1일에 개최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선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87kg 시상식 [제공= 대한크라쉬연맹]

비록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내년 9월로 연기되었으나 김지영은 크라쉬 국제대회 경력을 꾸준히 쌓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제7회 아시아 청소년 U20 크라쉬 선수권 대회’에서 여자 –70kg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 20일 ‘2022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 여자 테크닉 35세 이하 부문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6체급은 △–66kg 송하성(팀파이널) △–73kg 권재덕(경북크라쉬연맹) △–81kg 윤용호(충북크라쉬연맹) △–90kg 김민규(충북크라쉬연맹) △–100kg 황진승 △+100kg 이희창(팀파이널)이 선발 되면서 총 여덟 체급의 대표 선수를 가려냈다.

남자 -81kg 시상식 [제공= 대한크라쉬연맹]

특히 남자 체급의 △–81kg 윤용호(충북크라쉬연맹) △–90kg 김민규(충북크라쉬연맹)는 여자 체급의 △–87kg 김지영(경북크라쉬연맹)과 마찬가지로 지난 5월 1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우승했던 선수들인 만큼 다시 한 번 건재한 실력을 증명했다.

 

대한크라쉬연맹 배형식 부회장은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대표 선발전을 치룬 만큼 더욱 수준 높은 선수들의 발굴을 이루어 내고, 그만큼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크라쉬 국가대표 선수들의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선발전 크라쉬 경기 [제공= 대한크라쉬연맹]

이날 선발전에는 국제크라쉬협회(회장 하이더 파르만, IKA)의 지요비딘 코드지니야조프 부회장과 레자 나시리 사무총장, 데이비드 제이드 경기위원이 참석하여 경기를 지켜봤다.

 

크라쉬는 우즈베키스탄의 전통무예 종목으로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는 오는 11월 23일부터 28일까지 인도 푸네의 시브차트라파티 스포츠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무카스미디어 = 권석무 기자 ㅣ sukmo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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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무 기자
무카스미디어 MMA, 주짓수, 무예 분야 전문기자.
브라질리언 주짓수, MMA, 극진공수도, 킥복싱, 레슬링 등 다양한 무예 수련.
사람 몸을 공부하기 위해 물리치료학을 전공. 
무예 고문헌 수집 및 번역 복간본 작가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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