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무예 올림픽’ 철권7 마침내 최정상 등극... 샤넬에 설욕!


  

‘무릎’ 2022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 e-마샬아츠 철권 경기대회 우승... 탈락하는 듯 했으나 결국 작년에 같은 대회서 패배한 샤넬에게 설욕 성공.

'2022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 e-마샬아츠 철권7 시상식 (왼쪽부터) 강성호(샤넬), 배재민(무릎), 성시혁(샤인), 김재현(체리베리망고) [제공=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지난 23일 ‘2022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의 대미를 장식한 e-마샬아츠 철권7 종목에서 무릎(배재민·37)이 마침내 우승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 출전한 '무릎'은 결승전에서 샤넬(강성호·34)에게 패배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무릎은 대전격투 게임 ‘철권7’의 세계랭킹 1위로 알려지며 국내·외 e-스포츠 업계에서 유명한 스타선수이다.

백성일 WMC사무총장이 무릎(배재민·37)에게 금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제공=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작년 개최된 ‘2021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부터 e-마샬아츠 종목으로 철권7이 채택되었고, 무릎도 작년 경기대회에 출전했었다.

 

세계랭킹 1위의 실력을 어김없이 보여주며 작년 대회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맞수 샤넬을 상대로 고배를 마셨다.

 

이번 대회에서 무릎은 본선 초반부터 패배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패자부활전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결국 결승전에서 무릎과 샤넬이 다시 맞붙었다. 작년 결승전의 데자뷰가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작년과 달랐다.

 

무릎이 샤넬에게 설욕하며 ‘2022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 e-마샬아츠 철권7 우승자로 등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대회에서 무릎은 우승 소감으로 작년 대회는 완전한 온라인 대회 형식으로 치러졌지만 이번 대회는 대면 대회로 치러져 현장을 방문하신 많은 분들에게 철권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또 무릎은 항간에 본인의 승률이 높기에 우승을 예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최근에는 실력이 뛰어난 철권7 선수들이 많아져서 절대 쉽게 우승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리고 충주에서 이렇게 훌륭한 대회가 개최되어 직접 충주에 방문해서 좋은 경험을 가질 수 있었다며 대회 측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백성일 WMC사무총장이 샤넬(강성호·34)에게 은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제공=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이날 2위를 차지한 샤넬은 자신의 경기결과에 대해서 "항상 결과에 만족하기에 크게 상심하지는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철권7은 게임이면서 동시에 각 캐릭터의 모티브가 되는 실제 여러 무예들을 참고하여 제작되었기에 무예 종목으로써 이번 대회의 e-마샬아츠에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 또한 언급했다.

 

덧붙여 e-스포츠와 e-마샬아츠를 단순히 게임으로써 일반에서 업신여기지 않길 바란다는 부탁의 말도 남겼다.

 

‘2022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 e-마샬아츠 철권7 경기대회는 1위 300만원, 2위 100만원, 3위 50만원, 4위 3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위원장 이시종, WMC)가 주관하며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를 온라인 스튜디오로 온라인 대회 플랫폼(https://online.mastership.org)에서 진행됐다.

 

세계 유일의 비대면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로써 기존의 온라인 대회 형식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행사까지 병행하여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는 내년에도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을 개최할 예정이며 e-마샬아츠는 기존 철권7 시리즈뿐만 아니라 새로운 종목을 증설할 계획이다.

'2022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 e-마샬아츠 철권7 경기 대회 [제공=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 경기 결과

1위. 무릎(배재민)

2위. 강성호(샤넬)

3위. 성시혁(샤인)

4위. 김재현(체리베리망고)

 

[무카스미디어 = 권석무 기자 ㅣ sukmo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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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무 기자
무카스미디어 MMA, 주짓수, 무예 분야 전문기자.
브라질리언 주짓수, MMA, 극진공수도, 킥복싱, 레슬링 등 다양한 무예 수련.
사람 몸을 공부하기 위해 물리치료학을 전공. 
무예 고문헌 수집 및 번역 복간본 작가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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